위대한 정신과 애국의 숨결을 느끼다 l 금산 칠백의총

위대한 정신과 애국의 숨결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곳,

금산의 자랑, 금산의 역사 1번지 같은 곳,

금산 칠백의총에 방문하였습니다.

▲칠백의총기념관 전경

칠백의총은 먼저 칠백의총에 관련한 임진왜란 시기의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념관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지역에서 왜군과 목숨을 바쳐 싸우다 돌아가신

의병장 조헌, 영규대사, 고경명 선생 등 700명의 의병, 의승을 기리기 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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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선조 25년 때,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헌은 의병을 일으켜 8월 1일 영규대사와 함꼐 청주성을 탈환하고,

18일에는 권율이 이끄는 관군과 함께 금산의 왜군을 공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권율은 아군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공격을 늦추고자 조헌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조헌은 이를 받아보지 못한 채 8월 18일 영규대사와 함께 금산 연곤평 등지에서 왜군의 공격을 받아

700명의 의병들과 함께장렬히 싸우다가 순절하였습니다.

▲칠백의총 무덤

조헌의 제자 박정량과 전승업 등은 싸움이 끝나고 칠백의사의 유해를 한 무덤에 무시고 '칠백의사총'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1603년 선조 36년 때 사당을 세워 칠백의사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드렸습니다.

1663년 헌종 4년 때 종용사로 사액되었고, 현재까지도 국가에서 매년 9월 23일 칠백의사 순의제향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칠백의총 종용사

종용사에는 앞서 금산 눈벌싸움에서 순절한 고경명 및 휘하의병과 횡당촌 싸움에서

순절한 변응정 등 21위의 위패도 700명의 위패와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칠백의총 일군순의비 비석

이후 1871년 서월철폐령으로 인해 사당은 헐렸으나 제단을 설치하여 제향은 이어졌습니다.

1940년대에 이르러서는 일본경찰에 의해 '조참판일군순의비'가 훼손이 되는 수난을 당하였으나,

광복이후 1952년 금산군민이 성금을 모아 칠백의총을 정비하고 종용사를 다시 지었으며,

196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칠백의총 순의비각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장렬히 싸우다가 전사하신 칠백명의 의병들의 역사적인 자료들을 둘러보며

칠백의총의 넓은 내부와 기념관을 관람하니, 몰랐던 사실도 자세히 알게되며 , 감동이 두 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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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안에는 두 곳의 전시실이 있는데,

제1 전시실에서는 그 날 전투의 함성 소리들이 흘러 나와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임진왜란에 대한 자역사적인 사실들을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1 전시실 내부

전시실 바닥의 빛은 '여명의 빛'이라는 네임으로,

백성의 힘으로 희망을 만들다라는 뜻을 상징하고 있는 빛입니다.

▲제 1전시실 내부 영상

▲제 2전시실 '의병들의 이름' 전시

기념관 안에 두 전시실이 너무나 잘 만들어져서 그날의 함성이 담긴 영상들과 장렬하게 싸우시는 모습들과,

이어진 제2 전시실에는 자랑스럽고 용맹스러운 700명의 의병의 존함을 볼 수가 있어서 더욱 감명 깊었습니다.

▲칠백의빛 예술공간

또한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에는 빛과 함께 예술적인 미를 가미하여 더욱 숭고하고

고결한 애국정신을 담아 그 의미와 뜻을 한 층 더 승화 시켜 주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이 뜨거워지도록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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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칠백의빛' 이라는 예술 공간에 큰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통로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통로로,

칠백의병의 사생취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통로 우측의 빛과 좌측의 700개의 타공~^^ 이는 칠백의병의 혼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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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의병의 혼이,

벽이라는 장애물에도 막히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음을 뜻합니다.

뜻을 알고는 더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칠백의총 어린이 그림대회도 진행하여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볼 수가 있었는데요.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목숨을 바쳐 싸우신 용감한 칠백의병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정말 인상적이고 새로웠습니다.

▲칠백의총 무덤에서 내려다보이는 광경

방문한 저희 또한 가슴이 뜨거워지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분들의 정신과 정기를 한 몸에 받고 올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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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 너무나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이런 훌륭하신 분들의 공으로 말미암아 마련되어진 것이란 것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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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함이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칠백의총 종용사 앞 분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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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의총 종용사 앞에서 향을 꽂으며 , 칠백명의 의병들에게 감사하고 넋을 기리며,

그 뿐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 위대하고 훌륭하신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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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목숨을 바쳐서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숙여 저도 모르게 감사하고 묵념하며,

신에게 이런 훌륭하신 분들을 지켜달라고 우리나라도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경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칠백의총 무덤과 비석

▲ 기념관 2층에서 바라본 칠백의총 넓은 전용주차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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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칠백의총

○ 위치 : 충남 금성면 의총리 125-1

○ 관람비 : 무료

○ 관람 참배 안내 : 하절기 (3~10월 )09:00~18:00 / 동절기 (11~2월 ) 09:00~17:00

○ 휴무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장 : 넓은 전용주차장 보유 / 주차비 무료

○ 안내 : 칠백의총 관리소 041-753-8701~3 / 금산군 관광안내소 041-751-2484

○ 방문 및 취재일 : 2025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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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핫포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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