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파크골프 여행러를 위한 남해 파크골프장 소개
요즘 50대~70대 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를 꼽으라면 아마 '파크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희 엄마와 시어머니 두 분 모두 하루에 한 번은 파크골프를 치러 가실 정도로 푹 빠져 계셔서 저도 파크골프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본인 동네에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지역의 파크 골프장을 도장깨기 하듯 다니십니다. 일명 원정을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와 시어머니는 가끔 함께 파크골프를 치시기도 하시는데, 얼마 전에는 남해에 함께 파크골프를 치러 오고 싶다며 남해 파크골프장 정보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남해의 파크골프장을 궁금해하시는 어른들을 위해 남해 파크골프장을 소개해볼까합니다.
남해 파크골프장은 남해군 서면에 위치한 남해 스포츠 파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해 파크 골프장 이용 안내>
● 이용일 : 수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 휴무일 : 수요일
● 이용 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 이용요금 :
남해 파크골프 현회 회원 - 3만원/월
타지역민 - 4천원/인
남해군민 - 2천원/인
●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전화로 문의를 드려보셔야 합니다.
문의 : 055 - 864 - 7331
남해 스포츠파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2구장>이라는 팻말이 보이는데요, 여기가 파크골프장 중 2구장입니다.
바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나옵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서 파크골프장을 한 번 훑어봤어요.
2구장은 원래 야구장으로 쓰던 곳을 파크골프장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홀은 정돈이 되어 있어서 골프를 치는데에 문제는 없어보여요. 그래도 조금 아쉬운 듯한 모습이라 옆에 치시던 분들에게 여쭤보니 파크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2구장은 만든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네요. 보통은 다들 1구장에서 치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1구장을 보러 가야겠죠?
2구장에서 다시 나오니 또다시 파크골프장 안내 팻말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바다가 보일 때까지 들어가야 해요. 스포츠파크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는 이용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용시간이 끝난 후에 방문했는데요, 구장이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파크골프장 이용 전에 꼭 안전수칙을 숙지하시고 지시에 따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1구장은 잘 되어 있네요. A코스 9홀, B코스 9홀로 총 18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해 파크골프장의 특징은 대부분 홀의 페어웨이가 좁고, 길이가 좋으며, 벙커가 많다는 거예요. 평지가 많아 벙커를 많이 두어 난이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해 파크골프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파크골프장 바로 옆에 바다가 있다는 거예요. 파크골프도 치고 남해 바다도 보고, 남해가 바로 파크골프 여행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크골프장 옆으로 산책코스까지 조성되어 있어 여행도 즐기고 파크골프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예요.
저희 부모님들께도 사진을 보내드렸더니 너무 좋으시다며 조만간 원정을 오신다고 하네요.ㅎㅎㅎ
그리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고현면 도마리에 72홀짜리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3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파크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일 것 같은데요, 파크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남해를 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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