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정성묘입니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많은 달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

가족이 함께 가면 좋을

용인 여행지 호암미술관을 소개합니다.

호암미술관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 에버랜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빼어난 풍경과 한국 전통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특히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용인 어느 곳에서든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다른 여행지보다는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해

가족 여행에 제격인 곳입니다.

호암미술관은 고 삼성 호암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미술관입니다.

삼성 그리고 이병철 회장님에 대한 추억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냅니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한국 전통 정원 희원

3만 6천 평의 삼만육천지 호수를 걷고 바라보며

부모님과 이야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호암미술관은

이병철 회장이 살아 계시는 동안 수집한

한국 미술품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 미술과 관련된 전시를 합니다.

호암미술관은 유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성인(25세~64세) 14,000원,

청년 및 청소년(7세~24세),

노인(65세 이상) 7,000원,

미취학아동(6세 이하) 무료입니다.

리움 멤버십에 가입하면 언제든지 예약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관람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삼만육천지 호수를 배경 삼아 도로에 주차를 하고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주차비를 받고 있습니다.

멤버십 회원, 예약 회원 모두

주차비는 따로 정산해야 합니다.

카카오 T 주차 패스를 이용할 경우

30분당 1,000원입니다.

하루 최대 요금이 10,000원입니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한적합니다.

역설적이지만 전보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여유 있게 산책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처음 맞이하는 곳은 한국 전통 정원 ‘희원’입니다.

희원은 한국의 전통 정원을 담아 내려 애를 썼습니다.

인위성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정원에 담아두려 노력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자연이 곧 예술품이 됩니다.

전통 정원 ‘희원’의 시작은 보화문에서 시작합니다.

문 안으로 매화나무숲이 보입니다.

매화나무숲인 매림과

희원의 바깥마당을 연결시키는 보화문입니다.

한국 전통 정원의 특색은

차경(借景)의 원리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정원 밖의 주변 경관을 내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여

울타리 내부 경관과 정원 밖의

합치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보화문을 들어서면 매화나무숲인 매림이 나옵니다.

매화나무에 매실이 열렸습니다.

매림 중앙으로 긴 오솔길은

사색하는 여유를 느끼게 해 줍니다.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매림 곳곳에는 다양한 표정의 벅수들이 서 있습니다.

돌로 된 벅수들로 원래 법수(法首)에서 변형된 말로

장승의 한 종류입니다.

잡귀를 쫓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

민속 신앙의 상징적 역할을 합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면 작은 협소문과 담장이 나옵니다.

협소문을 통과하면

작은 정원인 소원과 매림을 연결해 주는

간정이 나옵니다.

담과 담이 마주하고

그 사이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있습니다.

한국 전통 정원에서 담장은 구분의 경계를 넘어

건축물의 일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인위적이지 않게

자연과 최대한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석등이 담과 잘 어우러져 운치가 있습니다.

석등은 불을 밝히는 목적도 있었지만

공양의 의미도 있습니다.

소원에는 중앙에 관음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의 ‘애련정’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황금색 원형 조형물이 나오는데

프랑스의 유명한 장가인 장-미셸 오토니엘의

‘황금 연꽃’과 ‘황금 목걸이’ 작품입니다.

황금 연꽃은 고행과 깨달음을 상징하고

황금 목걸이는 염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돌덩이의 내부를 파서 먹는 식수를 담거나

연꽃 같은 식물을 키우는데 사용하는 돌 수조입니다.

토담과도 잘 어울립니다.

소원을 지나면 주정이라고 하는 중앙 정원이 나옵니다.

1,200여 평의 넓은 마당으로

120평 크기의 법연지 연못과 호암정, 작은 폭포와 냇물,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대석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정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치된

한 칸 크기의 호암정이 있습니다.

현묘탑, 다보탑 등

다양한 석탑들을 희원 구석구석에 볼 수 있습니다.

동쪽 끝으로 가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읍청문이라고 합니다.

막혀 있는 문이지만 문양이 너무 예쁩니다.

전돌을 켜켜이 쌓아 만월형의 출입구를 내고

길상무늬와 꽃무늬로 가득 채운 형태입니다.

가족과 함께 희원 정원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은 1층과 2층 전시실로 되어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계단과 벽, 전통적인 문양,

황금색 손잡이 등이 고풍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이고 무척 세련되었습니다.

2층에는 삼만육천지 호수와

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현재 동아시아 불교 미술을 조망하는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불교 미술품 속 여성들을 통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사회적, 제도적 차별에 얽매이지 않고

깨달음을 향한 실천을 이어갔던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6월 16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경복궁 자경전 뒤에 있는 꽃담과 흡사하게 만든 담이

호암미술관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황색 벽돌로 축조하였고

매화, 천도, 모란, 국화, 대나무, 나비, 연꽃 등을

색깔 있는 모양의 벽돌로 꾸며 격조를 높였습니다.

산책과 전시 관람을 마쳤다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앞 삼만육천지 호수 옆으로는

석인의 길이라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찬찬히 걸을 수 있습니다.

돗자리 하나 준비해서

호수를 보며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면 좋을 곳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하는

거대한 예술작품이 호수 안에 있습니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이라는 작품입니다.

거대한 거미입니다.

거미 아래를 자세히 보시면 알들이 들어 있습니다.

어미 거미가 뱃속에 자식을 지키기 위해

다리를 넓게 뻗고 있는

엄마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호암 미술관입니다.

호암 미술관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도 할 수 있고

뛰어난 예술품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넓은 호수와 푸른 산을 바라보며

가족과 이야기 나누며 쉴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

멋진 정원을 산책하며

예술품을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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