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억새명소, 억새구경하기 좋은 가평의 주요명소 안내

가을이 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지표식물이 있다면 그것은 억새가 아닐까 싶은데요. 억새는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되기 전 특유의 은빛을 지닌 긴 꽃대가 자라나는데, 바람에 하늘거리며 물결을 이루는 풍경이 인상적이라 이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에게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들께 가평관내에서 이 억새꽃을 가장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장소 세곳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요. 아래의 사진속 풍경들은 2024년 10월 3일에 촬영되었으며, 대부분 이제 막 꽃이 올라온 상태였던터라 10월 중순에 방문하시면 사진속보다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억새꽃밭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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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은 일찍이 곳곳에서 가을로 물든 다양한 수목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야생화정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사진과 같이 억새를 비롯한 가을풀들이 가득 자라나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가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들국화 전시회와 더불어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가을꽃(국화류, 핑크뮬리 등)들이 지천에 피어있지만 억새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해당 장소가 유일한데요. 억새를 보기위해 이곳을 방문하기 보다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전체적으로 모두 둘러본 뒤 해당 장소를 부분적으로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아침고요수목원은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한 장소이며, 오는 10월 중순부터 국화전시회를 비롯해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억새 군락지가 가장 발달한 곳은 아마 설악면 유명산 일대의 고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가평에서 양평으로 넘어가는 높은 고개인 선어치고개에는 현재 억새꽃이 한창이라 고개를 오르는 내내 아래의 사진과 같은 풍경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선어치고개는 유명산입구 가일리 삼거리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초반에는 억새꽃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도로 양옆으로 민가하나 찾아볼 수 없는 숲길이 시작되는 오르막길부터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 고개 정상부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무엇보다 선어치고개는 진행방향 왼편으로 유명산과 용문산을 바라볼 수 있어 자연경관도 훌륭한 편인데요, 이 때문에 가을이 되면 드라이브는 물론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을명소가 되기도 합니다(차에서 내려 억새를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도로 곳곳에 위치한 갓길을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양보차선에서의 주·정차는 매우 위험하니 안전에 유의하여 주차를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내해드릴 가평의 억새명소는 더스테이힐링파크 와일드가든입니다. 와일드가든은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평의 억새명소이지만 사실 이곳은 억새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가을풀(바리에가슈트, 허브츠자우버 등)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마치 유럽의 들판을 온 기분이 들정도입니다. 참고로 사진속의 풍경은 10월 중순이 넘어가면 채도를 최대로 올린 듯한 샛노란 풍경으로 변신하게 되니 해당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면 전율이 느껴지는 가을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므로 여정에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가평지역에서 손에 꼽는 억새명소로는 유명산활공장, 대성리국민관광지 등이 있지만 억새꽃도 해거리를 하는지 올해는 이전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볼 수 없어 이곳에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내년에는 앞서 언급드린 장소들도 함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수 있기를 고대하며 이상 가평관내 억새명소 추천에 대한 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장소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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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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