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된 모과나무 와 대법사
대법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서기 668년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백하암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의상대사가 수도를 하던 중 세 마리의 학이 날라와 내려앉는 모습을 복고 찾아온 곳이 지금의 대법사가 지어진 자리라고 합니다
의상대사는 자그마한 임자를 짓고 백하암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명대사가 강화 정사로 일본을 다녀온 뒤 1605년 고향인 밀양으로 돌아와 선영이 바로 보이는 이곳에서 초가를 지어 백하난야라고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선대의 명복을 빌며 여행을 보내려고 했지만
그 해 10월 묘향산으로 길을 떠났던 사명대사는 1610년 합천 해인사 홍재암에 입적하였습니다
사명대사가 입적하자 밀양 유림에서는 대사의 충이 지극히 커서 불법으로 그 공훈을 보답하기에 부족하여 백하난양 옆에 사당을 짓고 표충사라고 했습니다
1839년 사당이 영정사(지금의 표충사)로 옮겨 가자 그 자리에 옛 사찰의 명백을 이어 다시 건립한 것이 지금의 대법사라고 합니다
대법사에 도착하게 되면 조금 독특한 일주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사찰은 거의 일주문을 지나고 나서 있는 반면 일주문이 앞에 있지만 일주문 옆에 사당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던 일주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것이 어디겠는가 싶기도 합니다
대웅전보의 모습과 석탑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웅전의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그리고 보광전과 그 앞에 나무가 400년이나 된 모과나무입니다
모과나무는 사명대사 묘향산으로 들어갈 때 짚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둔 것이 지금까지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1993년 지금의 보광전 자리에 대웅보전을 짓기 위해 모과나무를 옮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과나무에서 산천을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서
이어서 호랑이 포효하듯 "내가 400년을 지켰는데 네 마음대로 하려느냐, 나는 절대 안 간다"라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과나무에 있는 자리에 대웅전을 짓는 것을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모과나무 높이는 20m 둘레 2.9m 지정 일자는 1994. 8월 16일입니다 수령으로는 지정 일자의 맞춰 수령일이었다면 지금은 그보다 30년이나 더 되어 415년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주문 위에는 호국범종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큰 인명 피해나 재난이 있을 때면 종에서 물이 맺혀 땀을 흐리는 것처럼 물이 흘러내려온다고 합니다
거기에 기동에서도 물이 맺히는 현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종과 기둥에서 자세히 보시면 물이 맺혀 흘러내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일주문이 참으로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푸른 하늘과 어울려지는 모습이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위로 올라오게 되면 전망이 아름다운 장소가 있습니다
전경이 다 보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뷰를 볼 수 있어요
절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올라오셔서 구경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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