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홍성염색연구회 내마음 만들기 전시가 진행중인 홍성문화원
제3회 홍성염색연구회
내마음 만들기
오프닝 : 2024. 11. 26 오후5시
전시기간 : 2024.11.26(화) ~ 29(금)
장소 : 홍성문화원 2층 전시실
홍성에 염색연구회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홍성 곳곳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전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11월 26일부터 4일간 홍성염색연구회의 전시회가 있어 방문해보았어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15명의 작가들의 출품작이 있었습니다.
홍성문화원 2층에서 진행 중인 "내마음 만들기"라는 주제의 천연염색 작품들 보러가보실까요?
전시 명칭이 몽글몽글하니 추상적이고 그런 것 같네요~
천연염색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통공예로 자연에서 추출한 염료로
천에 아름다운 색상과 패턴을 입히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각양각색의 창의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방명록 작성 후 관람 시작~
이 모든 색감들이 자연에서 온 것인데
이렇게 쨍~한 색감이 나올 수가 있다니 신기하죠?
빛깔이 정말 곱더라고요
꽃, 나뭇잎, 풀, 돌, 흙에서 자연의 염료를 추출하여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감을 여러가지 기법으로 염색,
프린팅하여 생활 소품에 적용하여 연출하였습니다.
천연 염색은 단순히 아름다운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요.
우리 조상들의 지헤와 정신,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의 재료를 직접 사용해 계절과 환경에 따라 색과 질감이 달라지는 변화를 경험해볼 수 있고,
이러한 염색 또한 하나의 예술이라는 점에서 예술의 범위는 정말 무궁무진한 듯 하네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자연소품을 사용한 연출이 기억에 남습니다.
뭔가 단순하게 마무리될 것을 염색과 잘 어울릴만한 낙엽들과 꾸며져 있어
서로 마치 하나의 세트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단순한 공예를 넘어 우리 지역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 중인 홍성염색연구회
스카프, 일상복, 가죽 공예 등의 예술작품들은 전통염색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답니다.
자연에서 얻은 색감들.
이러한 의상들도 천연염색으로서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염색을 해본 적이 있지만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어서
이렇게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였을지 노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독창적인 색과 디자인으로 매니아층이 있는 천연염색 옷은
아무래도 디자인이 한정될 수밖에 없어 수요층 폭이 넓지는 않겠지만
자연을 입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옷일 것 입니다.
전시기간이 26일부터 29일까지 평일에만 있어서 못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홍성에서 보기 드문 주제의 전시인만큼 다음에는 더 오래
주말까지도 하여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홍성 지역의 다양한 문화발전에 힘쓰고 있는 제3회 홍성염색연구회 전시 '내마음 만들기' 였어요.
비치된 책자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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