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목상동주민공동목욕탕'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목상동주민공동목욕탕'
한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면서 몸이 더 건강해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집에서 간단한 샤워를 하지만 욕조에 따듯한 물을 받아 몸의 피로를 풀고 때를 미는 일까지는 역시 목욕탕을 가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겨울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사우나 또는 목욕탕을 가곤 하는데 대덕구에는 아주 저렴한 주민공동목욕탕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목상동 주민이 운영하는 주민공동목욕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상동 주민복지센터건물에 주민공동목욕탕이 있습니다. 이곳은 유료주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주민복지센터 건립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목상동은 대덕산업단지 최인접지역으로 환경개선과 지역주민복지증진을 위해 대전시와 협약을 맺었고 2022년 주민들의 뜻을 모아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복지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목상동 주민자치센터 사무실은 건물 3층에 있으며 지하에 주민공동목욕탕, 1층에는 복고다방, 자미당, 백년짬뽕 음식점과 카페가 운영 중이며 2층과 3층 일부는 사무실 임대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공동목욕탕은 지하 1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옆에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도 됩니다.
지하에 오면 엘리베이터 앞에 사물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개인사물함은 한 칸 이용 시 월 10,000원이고 반 칸은 5,000원이라고 합니다. 보증금이 10,000원인데 이 보증금은 이용기간이 끝나면 돌려준다고 하며 24개월 미만의 유아(걷지 못하는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사물함은 사물함 키로 운영되며 사물함키 분실 시, 분실료(10,000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물함 앞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놓여있습니다.
목욕탕 이용료는 3천 원입니다. 여기에 있는 무인발권기를 이용하여 입장권을 발급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를 꼭 잘 구분해서 발급받아야 하며 현금과 카드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문을 닫는 목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가 없는 날이라 창문은 닫혀있었으며 이곳의 운영시간이 창문에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안내로 65세 이상 목상동 주민은 방문 기록을 작성하라고 적혀 있는데 이 방문 기록을 작성하면 나중에 1회당 1,000원씩 돌려준다고 합니다. 단 월 정해진 횟수만큼만 돌려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인발권기에서 입장료를 발급받고 들어가는 입구에 찍으면 문이 열려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탕과 여탕이 양옆으로 나눠어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도 다릅니다. 남탕은 오른쪽에 여탕은 왼쪽에 있고, 만약에 남녀가 같이 오신다면 이곳에서 다시 만나면 될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신발을 넣는 신발장이 놓여 있으며 더 이상 안의 내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깔끔한 시설에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며 씻을 수 있는 대중목욕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목상동 주민복지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목상동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대덕국민체육센터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수영과 헬스를 할 수 있는 시설인데 현재 노후시설개선공사 진행 중에 수영장 천장재 파손 때문에 추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사는 2024년 11월 1일~2025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간연장 및 환불은 재개장 시 진행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마을의 공동목욕탕인 목상동주민공동목욕탕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건립한 건물이라 내부시설 또한 깨끗할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 착한 가격의 목상동 주민공동목욕탕에서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목상동주민공동목욕탕
운영시간: 05:30~20:00
휴무일: 매주 목요일
입욕료: 3,000원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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