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2024년 6월 6일 현충일 의령군 충혼탑(호국공원)에서 유가족과 생존하신 유공자분 그리고 사회 각 단체 기관장과 많은 읍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추념식은 전국 동시에 (오전 10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따라 일제히 묵념하였으며, 이어서 추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6.25참전 국가 유공자의 가슴에 있는 훈장을 촬영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니 귀가 어두워 말을 듣지 못한다는 뜻으로 손을 가로저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4년의 세월이 흘렀고 20세에 전장에 나갔다 하여도 이제 94세의 노령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자꾸 흐르고 통일의 소식은 묘연하고 휴전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슬픈 역사입니다.

유족회와 관련 단체에서 먼저 헌화와 분향을 하였습니다.

사회 각 기관 단체와 의회 의원 그리고 여성단체 등 각 관계기관의 대표 참석하신 분이 헌화와 분향을 하였습니다. 식이 마무리되고 난 다음에는 일반인이 헌화와 분향을 하였습니다.

오태완 의령군수의 추념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일제 강점기와 6.25 한국동란에 미처 피어나지도 못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고귀한 영령 앞에 고개를 숙여 감사하며 이분들의 소원은 우리가 단합된 마음으로 나라를 지켜 잘 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로 가꾸어 가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며 유가족과 유공자분들을 위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추념사였습니다.

의령고등학교 학생의 헌시 낭독

추념식의 마지막으로 참석하신 분과 의령 여성합창단이 함께 현충의 노래를 부르고 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의령 충혼탑 호국공원 환경 소개

의령군청 뒷산 봉무산(왕티)에 호국공원 충혼탑이 세워지고 근래 정화작업을 하여 세 방향에서 호국공원으로 오를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으며 영안실은 석실을 만들고 그 위에 흙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며 전면은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영안실 앞에는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불멸의 꽃 구국의 얼 두 개의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안실에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신 애국자 분과 6.25 한국전쟁에 희생되신 762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추념식은 의령군청 사회복지관의 전 직원이 참석하여 추념식이 엄수되었으며 따가운 햇살 아래 수고하였습니다. 사회를 보신 분과 헌화와 분향을 도우신 분 그리고 방송을 담당하신 분 그 외 모든 직원이 수고하였습니다.

호국공원의 자랑스런 나무

호국공원에 오름 길에 수령이 아주 오래된 고목이 한 그루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령은 오래되지 않았으나 이웃하고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호국공원의 자랑스러운 나무입니다.

대단히 큰 키에 가지와 숲이 무성한 단풍나무 한 그루는 가을이면 호국공원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분위기 몰이꾼 역할을 하는 수목으로 자랑할 수 있는 수목입니다. 봉무산을 왕티 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역사적인 사실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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