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들어서니 제법 봄이 왔다 싶은 따스한 날씨입니다. 제가 다녀온 3월 초의 낙안은 아직 춥고, 조금은 외로운 듯한 가을(st)이였지만 말이에요. (진작 포스팅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포스팅 순서 착오와 기브스 이슈로 이제야ㅠㅠ..)

홍매화 일찍 피기로 유명한데 이번 봄은 광양매화축제에서도 그렇고 낙안 또한 조금 일러보였습니다. (지금은 개화율 100%, 완전 만개! 너무 예쁩니다. 아름답습니다!!) 홍매화 하면 떠오르는 명소 중 한 곳이 바로 낙안읍성인데, 아쉽지만 그 외에도 낙안은 볼 것이 아주 많으니 다른 것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상회들을 볼 수 있는데, 최근 여러차례 방문하며 보았을 때 한,두곳 정도 여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옛날 과자, 핫도그, 오뎅, 호떡, 솜사탕 등 판매하는 이 길목의 상회들이 어른과 아이들로 북쩍북쩍했는데 지금은 옛날만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순천의 깊은 역사, 뿌리가 있는 곳이 바로 낙안읍성 입니다.

여전히 다양한 문화제를 이어나가기 위해 정월대보름 축제, 성곽 돌기, 그네, 민속놀이와 같은 민속 행사는 지속 이어나가는 낙안읍성입니다 ^^

또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주막도 있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안의 주막은 현대판 가맥이라 보시면 되겠고, 더 나아가 술집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들 주막이 무엇인지 아시겠지만 설명충..) 주막 안에는 막걸리, 동동주, 소주와 같은 주류와 파전, 국밥, 고기 등의 메뉴들이 있으며, 당연히 내부에서 먹고 즐기셔도 됩니다! 겨울에는 비닐 천막도 치고 그 온기가 훈훈합니다 ^^

가보시길 바라며,~ 다음은 낙안의 설명입니다. (위에도 설명해놓고..?)

그래도 설명 해야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낙안의 뿌리는 아주 깊거든요~!

낙안읍성은 다른 지역의 재연, 구현해 놓은 곳들과 다르게 인위적이지 않은 곳입니다. 과거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선조들의 삶을 비롯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지켜오며, 이어온 곳^^. 그렇기에 순천 시민으로써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면 늘 어깨가 으쓱 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곽, 가옥, 과거의 풍습 등 다양한 문화를 보유, 보존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낙안 읍성 안에서 낙안의 역사를 잇고 계시는 분들 또한 있기 때문에 더욱 가치와 온정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또 낙안읍성은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순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에 여러 가지 체험들이 가능한데, 날을 잘못 맞추어 간 것인지? 아직 시기가 이른 것인지? 자물쇠로 닫겨있었습니다.

그래도 골목골목으로 만개한 클로버는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봄 햇살을 즐기며, 셍기있게 풍성풍성~ 성 내부의 모습들과 클로버 보시고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낙안읍성 기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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