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데이트 코스 추천, 이국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운목장 산책길
입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이곳은 평소 등산객으로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고도가 204m로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요.
오르는 경로도 중구 다운사거리, 다운동 현대아파트, 길촌마을 태화저수지 등 다양한 시작점이 있어 출발지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다전생태공원에서 이어지는 길로 올라보았습니다.
울산 데이트 코스 추천
이국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운목장 산책길
다전생태공원에서 시작합니다.
다소 경사가 있는 편이지만 약 10분 정도면 다운목장 입구에 다다르기에 가장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입화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오솔길을 걷다 보면 이곳 다운목장의 평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을 만나게 됩니다.
다운목장 풍경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청보리밭을 탁 트인 풍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그동안 많은 부침을 겪었습니다. 현재 이 부지는 한 대학에서 소유하고 있어 과거엔 대학 설립도 추진되었지만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이 일대가 개발되면서 이후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부지로도 거론되었지만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태화강과 인접해 있고 테크노파크,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있어 여러 차례 개발 논의도 있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곳에 조성된 산악자전거 코스에서 대회도 열렸고, 울산 둘레길 일부로서 걷기대회도 열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다운목장을 활용하고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이었을까요? 이곳 다운목장은 큰 훼손 없이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곳은 개발이 이루어지기보다는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이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한데 다운목장과 같은 자연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잘 활용하면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서도
산업 도시와 자연 경관이 잘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예로 인접한 경주의 첨성대 일원은 일 년 내내 다양한 식물로 꾸며집니다. 덩그러니 첨성대만 있다면 다소 단순했을 주변 경관이 봄에는 벚꽃과 양귀비, 금계국, 작약,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엔 핑크 뮬리와 겨울엔 억새와 갈대를 실재함으로써 마치 거대한 정원 같달까요.
이곳 다운목장 역시 청보리를 메인으로 정원처럼 가꾼다면 울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경관이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한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점입니다.
등산로 외에 경사가 완만한 곳을 탐방로로 정비한다면 방문객의 발걸음이 늘어나 관광도시로서의 울산의 면모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물 사진 찍기 좋은 곳
인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임과 동시에 이국적인 인물사진 촬영도 가능한 곳입니다.
멀리 중구, 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를 함께 사진에 담으면 이곳의 고도를 사진에 함께 담을 수 있고
산책로만 클로즈업해서 사진에 담아보면 마치 북유럽의 어느 평화로운 산책로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력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남쪽이 탁 트여 있어 해의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가 되면 따스한 빛을 활용해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호젓하게 걷기 좋은 다운목장 산책로에서 연인과 특별한 추억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울산데이트코스추천
- #울산가볼만한곳
- #울산사진명소
- #울산명소
- #울산다운목장
- #다운목장
- #울산포토스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