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4 울주 블로그 기자단 오준서입니다. 이번엔 남창역 바로 옆에 있는 남창옹기종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남창역에서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가기 위해 남창 역사를 벗어나려던 찰나에 만난 옛날 남창역 건물인데요. 남창역 공영주차장에 있는 옛날 남창역 건물은 현재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오고 가는 남창역 신역사의 운영으로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이곳에서 함께한 흔적들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편의 열차와 또한 그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드나들었는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 남창옹기종기시장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장날이면 물건을 내다 팔기 위해 장을 찾는 시장 상인들이나 장사꾼들, 그리고 시장 구경이나 필요한 물건들을 들여가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로 아주 많이 붐볐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이른 아침 이른 오전부터 시장에 나온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남창역에 대한 글 말미에 간단하게 써넣은 버스 정보들. 이번에는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중점으로 제대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시내버스 타고

남창옹기종기시장 찾아가기

○ 남창역(기점, 31532)

958, 울주 01, 울주 02번

☞ 이 정류장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지역 지선버스 및 마실 버스 노선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입니다.

○ 남창역(종점, 31537)

울주 01, 울주 02번

☞ 이 정류장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지역 마실 버스 노선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입니다.

○ 온양우체국(남창입구 방면, 31516)

225, 405, 705, 715, 956, 958, 50, 51, 52, 53, 울주 01, 울주 02번

☞ 이 정류장은 남부노인복지관, 화산보건진료소,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등에서 출발하여 농소공영차고지, 율리공영차고지, 태화강역 등으로 운행하는 울산 시내버스 노선과 그 밖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지역 지선버스 및 마을버스 또는 마실 버스 노선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입니다.

○ 남창(남창고등학교 방면, 31515)

225, 405, 705, 715, 956, 958, 50, 51, 52, 53, 울주 01, 울주 02번

☞ 이 정류장은 농소공영차고지, 율리공영차고지, 태화강역 등에서 출발하여 남부노인복지관, 화산보건진료소,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등으로 운행하는 울산 시내버스 노선과 그 밖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지역 지선버스 및 마을버스 또는 마실 버스 노선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입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지역의 특산물은 물론 계절과일과 해산물 그리고 농축산물 등이 판매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아주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서 지역과 지역 간의 활발한 거래와 소통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조화와 어울림의 현장입니다. 매 3일 또는 8일이면 이른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루며 시장에 나온 사람들로 분주한 곳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이곳 울산 울주군 온양면 남창이라는 동네엔 예로부터 조선시대에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는데요.

당시 울산시의 남쪽에 있다 하여 남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서생면의 해산물과 인근 내륙 지역의 곡식 그리고 임산물들이 서로 만나는 지점이었기에 조선시대부터 시장이 개설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경북 포항과 부산 부산진을 이어주는 동해남부선이 개통되어 남창역이 생겼고요.

이들 열차편을 통해 물류의 이동이 용이해졌으며 남창장 덕분에 인근에 있는 곡천장이나 서생장, 덕하장, 목도장 등 또한 개설되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남창장터 선지 국밥이 그렇게 유명하다더라구요.

그래서 저 또한 우리 블로그를 통해 남창 장터 선지 국밥을 직접 한번 먹어봄으로써 소개도 하고 이런 먹거리가 있으니 꼭 한 번 드셔보셔라 하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이른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창옹기종기시장 안에 있는 맛집이라 소문난 선짓국 집 대부분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남창시장의 대표 명물 선짓국 한 그릇은 다음을 기약하며 그래도 전통시장하면 생각나는 또 다른 먹거리인 바로 이 수제어묵 여러 가지 고루고루 골라 담아왔습니다. 전통시장은 또 먹으러 가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습니까?


세상 물정이나 시대정신은 수시로 변해가도 남창옹기종기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만큼은 변함없어 보였습니다.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맞아 이곳 남창옹기종기시장 또한 명절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남창 오일장에 나와 옹기종기 모여 정겨운 곳.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오셔서 즐거운 명절맞이, 명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남창 오일장에 옹기종기 모여 정겨운 곳, 남창옹기종기시장","source":"https://blog.naver.com/ulju_love/223554000598","blogName":"울산광역시..","blogId":"ulju_love","domainIdOrBlogId":"ulju_love","nicknameOrBlogId":"울산광역시울주군청","logNo":22355400059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