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벽 카페 입구에는 여느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오각형 도로명 주소판

‘홍남로656’이 파란색이 아니라 금색으로 특별히 크게 붙어 있습니다.

주소판을 컨셉으로 간판을 만든 광천 카페였어요.

‘홍남로 656’은 실제 이 카페의 주소이기도 하고요, 이름이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분위기에 놀랍니다.

우선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널찍한 공간에 답답하지 않게 군데군데 케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요,

화려한 샹들리에와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가구들 세상입니다.

전문 가구점에 왔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커다란 화분과 그림이 벽에 걸려 있고요, 바닥에는 카펫도 깔렸어요.

여럿이서 앉을 수 있는 식탁처럼 큰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로 와도 문제없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흐렸지만, 밝은 날에는 커튼을 걷어서 채광을 가득 느껴도 좋겠더라고요.

카운터는 제일 안쪽에 있는데요, 그 앞에는 피아노도 놓여 있었거든요.

언젠가 가볍게 피아노 연주도 하는 행사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홍남로 656 메뉴판은 커피, 시그니처, 베버리지,

스무디, 에이드, 과일차 등으로 분류되어 적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더블은 4천 원,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고요,

시그니처로는 흑임자 크림 라테, 인절미 크림 라테 등이 있으니 특별한 걸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나 과일차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홍성 광천 카페 656은 소품들이 남다른데요,

우리가 잘 아는 명화들이 무심하게 의자 위에 올려져 있기도 하고요.

종이 끈으로 묶인 계피나 영문 종이, 금색 깃털이나 종 등도 한데 모여 있습니다.

구경하다 보니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광천 카페는 광천역과 가까워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머물다 가도 좋습니다.

분위기도 특별하니 역 근처에서 쉬면서 시간 보내고 싶은 분들은 기억해두세요.

카페를 검색하면 다방이 많이 나와서 당황하실 텐데요, 빈티지 소품 가득한 곳이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핸드폰 충전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화장실 입구는 카페 외부에서 봤던 그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고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하얀 드레스와 거울, 장식장 등이 안쪽에도 놓여 있으니

이곳도 꼭 구경해보시길요! 포토존으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인장의 취향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광천 카페 홍남로 656.

빈티지 엔틱을 콘셉트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세요.

오픈: 10~21시

문의: 0507-1382-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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