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전
가벼운 걷기여행 제부도 제비꼬리길 해안데크와 탑재산 능선의 봄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 제부도에 봄이 왔습니다. 제비꼬리길을 걸으며 작은 섬의 봄을 즐겨봅니다.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바다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 안팎으로 도착하게 되며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지요.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신비로움까지 낭만 여행으로 최적이네요. 그러한 섬에도 봄이 왔습니다.
가벼운 걷기여행 제부도 제비꼬리길 해안데크와 탑재산 능선의 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289-20 빨간등대
제부도는 화성을 넘어 전국적 관광명소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었으며 올해 발표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는 제부도 서해랑케이블카가 선정되었네요. 제부도를 방문할 때면 물때 확인은 필수입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하루 두 번 제부도로 향하는 바닷길이 열립니다. 통행시간은 화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내됩니다. 현재 2.1km 제부도 진입도로는 개선 공사 중으로 6월 준공 예정입니다. 또한 전곡항에서 제부도가 연결되는 서해랑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제부도는 남북 길이 2.3km, 동서 길이 1km 면적은 0.97제곱 킬로미터입니다. 삼형제 촛대바위, 갯벌체험, 아트파크와 싱싱한 먹거리 등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데요 그중 제비꼬리길을 걸으며 봄 풍경을 즐겨봅니다. 빨간 등대에서 시작하여 해안산책로와 탑재산을 지나는 2km 둘레길입니다.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는 만큼 아주 편리한 걷기 여정이 됩니다. 또한 해안데크길과 해발 66.8m의 탑재산은 난이도 하로 누구나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경관은 최고이니 데크길을 걸으며 바닷물이 들고나는 해변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탑재산 능선에서는 송림과 중간중간 보여주는 광활한 바다가 장관입니다.
화성실크로도 2-1코스 제비꼬리길
뻘간등대 - 서서의자 - 조개의자 - 하늘의자 - 등산로입구 - 탑재산 하늘둥지, 쉼터, 스카이워크 - 하늘로 - 등산로 입구 40분 ~ 1시간
빨간등대에서 시작되는 800m 데크길은 제부도를 알아가는 동시에 예술 길입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제약부경의 섬, 물때 이야기, 제부도 전망대, 제부항, 섬과 바다 사이의 길 해안산책로, 갯벌 등이 자세하게 안내됩니다. 곳곳으로 제부도의 특징이 담은 예술작품도 설치되었습니다. 가족의 섬을 의미하는 오리 가족, 제부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게 되는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 등입니다.
QR코드를 통해 제부도 물때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섬에 들어올 때 이미 확인하였지만 한 번 더 점검을 통해 불상사를 예방합니다. 방문 당일에는 아침 6시 30분 즈음부터 오후 2시 30분 즈음까지였습니다. 10시 즈음 먼바다까지 물이 삐져서는 갯벌이 넓게 드러났습니다. 먼 건너편으로는 풀등 모래섬도 형성되어서는 갈매기들의 쉼터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길이 1KM, 폭 1.5M 규모로 1~ 2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가 있습니다. 밀물일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듯하고 썰물이 되면 모래와 펄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즐기게 됩니다. 다양한 형태로 곳곳으로 설치된 데크의자는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 감상 포인트였습니다.
제부도는 화성지질공원이기도 합니다, 남쪽 끝으로 매바위 삼형제 촛대바위가 있고 제비꼬리길에는 모래톱 해안사구 해안절벽이 있습니다. 탑재산이 가까워지는 해안데크 끝 지점으로 암석이 깎여 나가는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차별침식이 확인되고 선캄브리아시대 규암의 벌어진 틈을 따라 위쪽의 퇴적물이 아래로 쏟아져 만들어진 퇴적형 쇄설성 암맥도 있습니다. 신비로운 풍경의 지형을 마지막으로 해안데크길은 탑재산 등산로가 연결됩니다.
제부도해수욕장의 긴 능선이 펼쳐지고 모래사구 위로 식당가가 형성되었습니다. 탑재산을 오르면서는 가까웠던 바다가 좀 더 멀어지며 넓어집니다. 탑재산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코스 초입과 중간 정상 부위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멋진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첫 번째 광활한 바다와 마주하게 되는 하늘의자입니다. 숲길과 연결되는 삼면의 전망대 그리고 바다를 전망하는 의자가 설치되었습니다. 상가와 맞닿은 해수욕장과 먼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탑재산의 마지막 쉼터 하늘로 와 함께 멋진 풍광을 즐기는 최고의 전망대였습니다.
탑재산은 해발 66.8M 제부도 북쪽 해안선과 맞닿았습니다. 평지의 섬에서 유일하게 오르막 지점입니다. 총 길이 2KM 그중 제비꼬리길은 1.2KM에 이릅니다. 가까이로는 제부도가 보이고 조금 먼 풍경으로 전곡항과 탄도항 궁평항까지 건너다보입니다. 해안데크에서 시작되는 급경사의 오르막 계단만 오르면 그 이후로는 평지 능선 길입니다.
바다가 보였다 가려지기를 반복하고 노오란 생강나무와 분홍색 진달래가 곳곳으로 피었습니다. 등대로 향할수록 양지인 듯 초반 봉우리만 맺었던 두 종류의 꽃은 마지막 지점에서 만개하였습니다. 탑재산의 봄꽃은 4월 중순까지 이어질 듯합니다.
정상 부근 탑재산이 돌무더기로 표현되었고 좌우 양방향의 바다를 즐기는 스카이워크가 조성되었습니다. 해안 산책로 맞은편으로는 섬에 들어올 때 지나왔던 해안 길이 내려다보입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제부마리나입니다.
이어 마지막 송림 지대를 통과하면 하늘둥지입니다. 제부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는 마지막 전망지입니다. 제부섬에서 가장 높은 탑재산, 하늘로 향해 오르는 가파른 산 중턱에 포근한 새둥지처럼 조성되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갯벌, 아름다운 해변 빨간등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봄꽃 군락지가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보여주던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점점 많은 군락지를 이루며 꽃봉오리를 터트렸습니다. 생강나무는 만개하였고 진달래는 꽃봉오리 사이로 활짝 핀 꽃들이 듬성듬성 이어집니다.
화성실크로드 제비꼬리길을 걸으며 즐긴 제부도는 봄이 완연합니다. 산 능선으로 분홍빛 진달래가 아름답고, 산길 중간중간으로 생강나무 꽃이 화려합니다. 해변데크에서 마주하는 바닷바람은 상쾌하고 물빛은 선명해졌습니다.
화사한 봄 즐기는 봄나들이로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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