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에서 힐링의 시간

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고재석

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에서 힐링의 시간

거제도 제1 부속섬 칠천도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2020년1월1일 칠천연육교가 개통되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도 하고 그 영향으로 많은 예쁜 카페와 펜션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 칠천도 입니다. 그 중에서 칠천도의 유명한 물안 해수욕장을 방문했는데요. 해마다 여름이면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유독 물안 해수욕장을 선호하는 곳입니다. 수심이 얕고 조개류가 많아서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은 적당량을 채취가능 하기도 하여 어린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해변 입니다. 방문한 이 맘때는 한적한 어느 모래해변 처럼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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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버스 운행 중 이지만, 필자는 자가로 왔기에 여기 주변에 주차를 하고 물안해변으로 이동하는데 저멀리 빨간 안전요원이 있을 법한 구조물이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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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물안 해수욕장 입니다.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 고대박 혼자 서 있다가 문득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임진전쟁 1592년 5월 7일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에 조선의 첫 승리가 거제도 옥포에서 일궈 낸 승리의 첫 함성 옥포대첩과 1597년 7월 16일 조선수군의 유일 첫 패전이 칠천도 해전인데 일본의 제2수장 가토 기요마사가 부하들을 시켜 밤에 조선수군이 칠천도 앞바다에 정박중인 판옥선과 거북선에 불을 질러서 당황한 조선수군을 기습공격하여 조선수군의 판옥선과 거북선 포함160여척이 칠천도 바다속으로 가라 앉았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이순신장군이 지휘하신 것이 아니고 2대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장군이 지휘하던 상황에 조선수군 1만명 이상이 전사한 현장이기도 하고 조선수군의 한 맺힌 피바다 현장이라 피냄새가 엽겨울 정도였다고 옆개 해수욕장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물안 해수욕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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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 해수욕장의 바다만이 그 옛날 정유재란때의 조선수군의 패전지가 바로 여기 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칠천량 해전의 패전 그 아픔역사를 교훈 삼아 후대에는 이런 일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의 다크투어리즘으로 이 곳 물안 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 옥계마을에 칠천량 해전공원이 들어서 있죠. 올 여름 이런 역사적 사실은 모른채 많은 피서객들이 이 곳 물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이다. 물안 해수욕장의 바다는 침묵 속에 오늘도 잔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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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는 해안도로 둘레가 29km 로 마라톤 연습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지인들중 철인 3종 경기 하시는 분들도 이 곳 칠천도에서 훈련을 하기도 하는데, 차량이 많지않아 마라톤 연습코스로 딱 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이라 찾는 이도 많지 않아서. 조용한 바닷가 혼자만의 힐링여행으로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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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씨티 거제 물안 해수욕장 안내판이 정말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네요. 모래해변과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저 있고 텐트를 치고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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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량숲길 트래킹 코스 안내도가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전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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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 해수욕장은 금연 해수욕장인데 유독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물안 해수욕장 맞은편 거제 드비치 골프장이 여기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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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물의 수심이 얕고 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속이 훤히 다 보여요. 파래가 바다물속에 보이는 것을 빼고는 아주 깨끗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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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족죽 대나무 군락지가 보이고 물안 해수욕장 주변으로 카페와 펜션이 들어서기 시작했군요. 아무도 없는 겨울바다, 이곳을 거닐어 보는데,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 하면서 걷는 이때가 정말 힐링 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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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해변에다가 대박 사랑 이라고 글씨를 남겨보는데. 아직도 낭만이라는게 나에게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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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모래,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이 있는 칠천도 물안 해수욕장을 오로시 혼자 다 소유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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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과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고 대형 그늘막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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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들과 일반 손님들을 맞이하게 될 물안 해수욕장은 사람들로 붐비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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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 해수욕장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여타 시설이용문의를 해결 해 줄 관리사무소가 보이며. 입구에 최근에 생긴 물안리카페도 생긴 것을 보면 봄이 오면 찾는 이들이 조금씩 늘어날 듯 합니다. 거제도 11개 해수욕장중에서 칠천도 물안리에 위치한 물안 해수욕장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분들께 적극 추천 드리고 싶은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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