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내 전시관 가볼만한곳 안동소주 전통음식 박물관

남안동 IC에서 내려서 안동으로 들어가다 보면

늘 지나치게 되는 안동소주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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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간판만 보고 지나쳤는데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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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누룩 특유의 쿰쿰한 발효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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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보이는 건 안동소주 판매장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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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안동소주,

전통음식 박물관이라고 적힌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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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민속주 무형문화재 제12호 기능보유자 조옥화 명인이 제조하다가

2020년 돌아가신 다음 아들과 아내분이 같이 제조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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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음식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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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떡 모형과 한과, 다과상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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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판은 아홉으로 나누어진 목기에 채소, 고기류, 전복, 해삼 등을

고루 담아 전병에 싸서 먹는 연회용 음식으로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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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다양한 김치들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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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각 지역별로 풍토와 기후에 따라 식품의 재료와 음식이 맛이 다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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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김치 맛도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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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의 일상식과 수라상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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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은 면상, 미음상, 죽상이 있고 수라상은

대원반, 소원반, 책상반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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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 21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곳 안동을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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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날이라, 조옥화 여사가 직접

궁중에서 임금에게만 올렸던 문어 오름과 매하 나무로 만든 꽃떡 등

47가지 음식으로 생일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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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차려진 신선로는 갖은 재료와 정성을 다해 만든 귀한 음식으로

산해진미를 모두 담아 끓인 영양가 가득한 전골의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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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잔치 상에부터 혼례상, 회갑상, 제사장에 올라가는

다양한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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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폐백상과 회갑상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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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60세가 되면 장수의 의미로 회갑연을 열었는데

요즘은 100세 시대인 만큼 회갑연은 대부분 패스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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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제사상은 안동 김씨 김재림씨 댁의

제사 상차림을 견본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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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주 박물관에는 소주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음식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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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주 제조에 필요한 각종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으며

소주 제조 시연회 및 시음회 행사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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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공간에는 이렇게 안동 소주 무료 시음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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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후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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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장소 주변으로는 계절별 주안상 상차림을 비롯해

탁주상, 소주상, 청주 상차림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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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향토음식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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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연근과 마를 이용한 음료와

다양한 종류의 국수류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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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음식 박물관 옆에 또 다른 공간에서는 소주의 어원,

안동소주의 기원, 안동소주의 전승 등에 대한 내용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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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정성 들여 고두밥을 찌는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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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에서는 술상을 차리고 안동소주를

마시고 있는 양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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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주 제조 과정을 다양한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알 수 있었고 소주를 제조하는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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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로 다르게 생긴 술병 및 술잔들을 볼 수 있는데

매우 신기했어요.

이처럼 안동소주 전통음식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동소주를 시음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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