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계곡은 겨울에 더 빛이나, 수옥폭포 얼음 빙벽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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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계곡은 겨울에 더 빛이나,

수옥폭포 얼음 빙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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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어린 시절 설날은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눈길을 걸어 세배를 다녔던 기억입니다. 올 설날은 오래간만에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고향을 다녀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추운 날씨로 겨울다운 날이 이어졌네요. 겨울낭만이 그립다면 괴산 수옥폭포 어떠실까요? 설 연휴에 앞서 다녀온 수옥폭포는 빙벽을 이루어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었습니다. 연휴 동안의 추운 날씨로 빙벽은 더욱 화려해졌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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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폭포는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연풍새재 옛길 입구에 위치하였습니다. 조령삼관문에서 소조령으로 흘러내린 계곡물이 20m의 절벽을 통과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상단에는 2곳의 깊은 소가 폭포 끝 연못가에는 판판하고 널찍한 바위가 펼쳐집니다. 여름에는 폭포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겨울에는 빙벽이 형성되어 풍경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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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정 관광지 주차장에 주차 후 폭포로 향합니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입니다. 임도 산길 언덕 위로는 원풍저수지가 있습니다. 둘레길이 있는 원풍저수지도 아름다우니 함께 돌아보길 추천합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저수지는 생략한 채 수옥폭포만을 둘러봅니다. 여행 당시엔 수옥폭포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뺏겨서는 원풍저수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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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이 있는 물길을 따라 수옥폭포에 도착합니다. 조금 이른 아침이었는데 이미 사진을 찍는 분들이 계시네요. 수옥폭포는 사계절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져서는 출사지로도 유명하네요. 폭포가 가까워질수록 졸졸졸 흐르던 물길이 많아지면서 시원한 폭포를 이룹니다. 수옥폭포는 2개의 능산 사이로 3단의 폭포를 이릅니다. 폭포가 쏟아지는 하단 또한 넓은 암반지대로 신비로움이 더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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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한가운데로는 거친 폭포가 여전하고 좌우로 얼음 빙벽이 형성되었습니다. 가장 상단에서부터 고드름이 형성되고 시간차를 두고 겹겹이 쌓인 빙벽은 오묘하네요. 물소리와 빙벽이 어우러져서는 더욱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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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고드름은 길게 늘어져 있었으며, 2단에서는 넓은 빙벽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연못에서는 가느다란 고드름과 함께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생성된 얼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얼음 안쪽으로는 쉼 없이 계곡물이 흐르네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물길은 점점 줄어들며 빙벽은 더욱 넓어질 듯합니다. 물 많은 청정자연의 괴산의 겨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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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폭포는 가까이에서 혹은 멀리서 자리를 옮겨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빙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는 폭포는 경이롭고 수옥정에서 바라보는 폭포는 너무도 낭만적입니다. 수옥정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며 역사도 서렸습니다. 고려 시대 공민왕은 홍건적을 피해 피신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수옥정은 조선시대 연풍현감 조유수가 세운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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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수옥폭포로 향하는 길에는 괴산 연풍의 특산물 감나무도 많습니다. 너무나 많기 때문일까요? 일부 감나무의 겨우 감을 따지 않아 주황색 열매가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루네요. 관광지에는 여행자 쉼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날이 풀리는 봄 즈음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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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문을 연 인근 식당에서 이른 점심도 합니다. 손두부 전문점으로 두부전골, 순두부, 청국장, 순두부, 선 미국 등이 주메뉴입니다. 기본 반찬 또한 직접 농사를 지은 재료들이라고 하는데 주메뉴도 밑반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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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3단폭포의 빙벽을 즐길 수 있는 수옥폭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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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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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옥폭포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1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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