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평생교육 기관 375곳 운영

평생교육진흥원, 인재양성 등 활성화

공자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말했다. 지식이 곧 힘인 현대에는 더욱 들어맞는 조언이다. 그런 점에서 부산시민은 행복하다. 16개 구‧군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의 문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평생교육 기관은 모두 375곳에 이른다. 구‧군이 운영하는 곳이 31곳, 읍‧면‧동 단위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센터가 320곳, 각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24곳 등이다. 부산지역 평생교육은 ‘기초문해교육’부터 초중고교 과정을 배우는 ‘학력보완교육’, 구직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인문 교양교육까지 다채롭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한 2024년 평생학습동아리 컨설팅 과정. 사진제공: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은 시민들의 지식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중 초등‧중학교 학력을 취득한 시민은 모두 1천665명(2014~2024년)이다.

부산시는 신규 과정 개설, 강사진 양성 등 평생교육 활성화와 인프라 확대를 위해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평생교육진흥원은 학습공동체 구축, 평생교육 컨설팅, 평생교육 협력체계 활성화, 평생학습상담센터 운영, 문해교육센터 운영, 부산시민대학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교육 모습. 사진제공 :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 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신청 접수까지 할 수 있는 누리집 ‘부산평생교육정보망(www.ble.or.kr)도 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에서는 메인 화면에서 강좌, 기관, 강사를 검색할 수 있다. 학습동아리, 평생교육컨설팅, 평생교육기관 정보 등을 한 번에 제공한다. 현재 제공하는 강좌 정보는 모두 5만5천369건에 이른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온라인 강좌 ‘부산시민대학(부산시민대학.kr/site/bmooc)’을 통해 무료로 대학 수준의 다채로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AI, 챗GPT 등 최신 기술부터 인문학‧교양‧경제 과정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부산평생교육정보망 누리집 화면 캡처.

윤지영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부산시민의 생애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보편적 평생학습 체제 및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평생학습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직접 담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이 필요로 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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