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제주에서 바다수영하며 즐기는 서귀포 월평포구
랜선으로 떠나보는
서귀포 바다여행
서귀포 바다 세상으로 떠나볼까요~
저는 바다를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바닷속으로 들어간답니다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바다지만
그래도 서귀포의 아름다운 바다를
소개해 보려고해요
지금은 계절상 봄이지만 바다는
한 계절이 늦어서 겨울이랍니다
그래서 지상은 햇살로 따뜻하지만
물속은 아직 차갑답니다
이번에 소개할 바다는 서귀포 월평포구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랍니다
월평포구 옆으로는 다리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거의 다 된 모습이네요
파도도 잔잔하고 햇살도 있어서
바다수영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겨울 바다 수영은 추위에 잘 대비해야 해요
그리고 꼭 버디가 있어야 한답니다
바다에 들어갈 때는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혼자서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답니다
오늘 저와 함께해 준 고마운 버디이지요.
요즘 제주에 가마우지 개체가 너무 많아졌어요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암벽에 하얀 것들이
많이 보이지요?
바로 이 가마우지들 때문이랍니다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망치고 있어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지요
바다 수영 준비를 하고 드디어 입수 합니다
지난주 미야코지마의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차가운 바다로 들어가니 차가움이 확 밀려옵니다
그래도 바다는 너무 좋아요
월평포구는 동굴들이 많이 있어요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바로 첫 번째
작은 동굴이 나옵니다
월평포구는 물고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보기가 힘들어요
오늘은 아홉동가리/ 자리돔/ 호박돔/ 복어/
돌돔/ 주걱치 정도만 보이더군요
특히 군소가 정말 많았어요
제주 바다에 전체적으로 군소가
많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한라산 방향으로 수영하다 보면
두 번째 동굴이 나옵니다
이곳을 우리는 콧구멍 동굴이라고 부르는데
구멍이 2개 뚫어져 있어서 그렇지요
이곳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햇살이 들어올 때 가본 것은 처음이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이빙 영상을 남겨 보았습니다
영상은 제 버디의 모습이에요
콧구멍 동굴의 뒤쪽으로 돌아서 가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요
누군가가 동굴 외벽으로 밧줄을 매달아 놓았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여긴 사람들이 좋아하는 블루홀이 하나 있지요
사실 월평의 블루홀은 진곶내 근처에 있답니다
일반인들은 지상으로 위험하게 접근을 해서
안전상 이유로 지금은 출입이 금지된 곳이랍니다
이곳은 짝퉁 블루홀이에요
일반 분들은 출입을 할 수 없기에 공개를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완전 봉쇄를 한 저의 모습이랍니다
이 홀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물고기를 비롯해 군소/ 보말/ 말미잘
그 외에 이름 모를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꽃처럼 하늘거리며 움직이다가
가까이 가면 쏙~ 하고 숨어버리는 말미잘이랍니다
실타래처럼 생긴 요것은 정말 징그럽네요
이건 뭔지 모르겠어요
세 번째 동굴은 만조라 작아 패스하고
네 번째 동굴로 가 봅니다
이곳은 입구가 기다랗게 되어 있고
안쪽으로 공간이 있어요
동굴 입구에 물고기 떼들이 있네요
무리를 지어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동굴의 물속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닥은 자갈이 깔려 있고
긴 터널처럼 되어 있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가면 진곶내고
그다음에는 팡팽이덕이 나온답니다
멋진 동굴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바다 수영인들은 많이 가는 곳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수영하고 돌아왔답니다
서귀포 월평 바다 어떠셨나요?
바다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드시지요?
수영 배우시고 안전히 바다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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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서포터스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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