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북 영주 힐링 명소 '영주 무섬마을 아침 산책'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 공중화장실 : 있음
🅿 주차장 : 무료주차장 있음
☎ 문의처 : 054) 638-1127
🌳주변 가볼만한 명소 : 소수서원, 선비촌 등
경북 영주 힐링 명소
무섬마을
새벽 5시에 여행 준비를 마치고 영주로 출발하니 고속도로가 한적합니다.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영주 무섬마을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입니다.
무섬마을은 옥중화, 사랑비 등 TV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인데요.
한적한 전통마을에 나무로 만들어진 외나무다리가 인상적인 무섬마을입니다.
이른 아침의 물안개도 볼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곳입니다.
휘감아 도는 맑은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반짝이듯 펼쳐지며, 고즈넉한 산들이 강을 감싸 안고 이어지는 빼어난 자연을 자랑하는 영주 무섬마을은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순수한 우리말로,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 안고 흐르고 있는데, 중국 섬계 지역의 지형과 비슷하여 섬계마을이라 부릅니다.
영주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옛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이곳은 내성천과 서천이 합수되어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폭 안긴 자태가 물속의 섬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영주 무섬마을이 생각보다는 넓기 때문에 무인자전거 대여대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전통마을을 자세하게 탐방하면 또 다른 매력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영주시 공공자전거는 신분증만 있다면 무료 대여가 가능하고 안전장비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영주 무섬마을은 역사는 조선 중기 향 시조인 반남 박씨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은 후 선성 김씨가 들어와 박씨 문중과 혼인하면서 현재에도 약 40여 가구의 전통가옥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집성촌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침밥을 짓는지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조용한 영주 무섬마을의 아침 풍경은 청량하기만 합니다.
'김위진가옥'은 고종 30년 1893에 김휘윤이 지은 고택이다. 김휘윤의 호를 따 조은 구택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ㅁ'자 모양인 기와지붕 집으로, 중앙에 안마당, 앞쪽에 사랑채, 뒤쪽에 안채가 있다. 'ㅁ'자 모양 집은 남녀를 구분하는 유교의 생활 원리를 반영한 구조라고 합니다.
무섬마을 40여 채의 고택 중 30여 채가 조선 사대부 가옥인데요.
반남 박씨 입향시조가 지은 만죽재, 선성 김씨 입향시조가 지은 해우당 등을 포함해 9채가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요.
40여 전통가옥이 지붕을 맞대고 사는 무섬마을은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이 중 30여 채는 조선 사대부 가옥으로 역사가 100여 년이 넘는 가옥도 16채나 남아있어 선인들의 자취와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섬마을 전통 한옥체험에서는 김욱 가옥, 김천한 가옥, 김태길 가옥 등 체험해 볼 수 있는 고택이 여러 채 있습니다.
옛것 그대로의 인듯한 고택 숙박 체험은 한옥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김덕진 가옥은 고종 22년 1885에 지어졌다고 알려진 고택으로 김낙기의 손자인 김원규의 호를 따서 아석 고택으로도 불립니다.
평면이 'ㅁ'자 모양인 기와지붕 집으로 중앙에 안마당, 앞쪽에 사랑채, 뒤쪽에 안채가 있고요. 개방적인 공간인 사랑채는 남성, 폐쇄적인 공간인 안채는 여성이 사용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약 300년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한옥 섬계고택.
300년 전통 고택 섬계고택은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프로그램에 나와서 소개한 아주 특별한 장소입니다.
무섬마을 섬계고택은 1730년 대에 지어진 고택인데요. '섬계'는 무섬마을의 옛 이름으로, 현재의 주인 김동근 선생님의 아버지, 김두한 선생님께서 택호로 사용하여 왔고, 사위 이영직 선생님께서 '섬계고택'이라는 서각을 만들어 단것이 섬계고택의 유래입니다.
무섬마을 안쪽에 위치한 정자 청퇴정은 병조참판까지 역임한 오헌 박제연 선생이 흥선대원군에 따르지 않고 물러난 것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이층 정자입니다.
청퇴정에 올라서면 한눈에 무섬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청퇴정 정자가 지어질 당시에는 흰색 석조 정자였으나, 무섬마을이 국가 재정 민속문화재 마을로 지정된 이후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졌습니다.
강을 감싸 안은 무섬마을은 시간이 멈춰 버린 듯 고요합니다.
오래된 전통가옥들이 비교적 보존이 잘되어 선조들의 삶의 정취와 옛 선비들의 삶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힐링하고 싶다면 무섬마을 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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