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 깊어 가는 가을, 어비낙조로 유명한 이동저수지에서의 일몰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임지윤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처럼
아름답게 옷을 갈아입는 자연을 감상하기에
가을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벌써 성큼 다가온 겨울 추위 속에
가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
용인 8경 중 어비낙조로 유명한 이동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용인에 살면서 자주 이동저수지를 지나다니지만,
이동저수지에서의 일몰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어비낙조로 유명한 이동저수지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입니다.
314번 지방도를 따라 저수지를 빙 둘러서 가면
자연스럽게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 포인트들이 등장하고, 일몰이 아름다운 위치에는
카페들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이동면 어비 1리 방목 마을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어비낙조는 용인 8경 중 하나입니다.
어비리(漁肥里)는 물고기의 날개 지느러미를 닮은 지형에서
비롯되었는데, 이곳의 이름을 따 어비 낙조라고 합니다.🐟
용인 8경 어비낙조(漁肥落照)는 저수지에서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이 저수지 물 위에 비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정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입니다.🚏
바닥 포토 존이 있는 위치는, 아쉽게도
크게 자란 나무와 풀들로 인해 광활하게 펼쳐진
저수지의 몽환적인 어비낙조를 관찰기 힘들었습니다.
가려진 시야로 인해 용인 8경 어비낙조 인생샷 명소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점점 해가 질 무렵 저수지 주변이
붉은 노을에 은은히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방목정이 있는 방목마을 전망대에서의 어비 낙조는
강렬한 일몰의 낙조가 아닌 커피향 같은,
가을 향이 느껴지는 듯한 은은한 낙조였습니다.🍃
차를 타고 해가질 무렵에 이동저수지 주변을 드라이브하면,
일몰의 빛으로 이동저수지는 물빛과 하늘에는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가을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대로 인생 샷을 소개하기에는 아쉬움이 남기에,
이동저수지 수면 위로 해가 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다시 취재를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날씨와 일몰 시간도 체크했습니다.👍
해 질 녘에 볼 수 있는 노을 풍경은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감상하기에 좋은데, 특히 가을엔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착하는 순간, 가슴이 벅찼습니다.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날의 날씨, 계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남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용인 8경의 어비낙조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가을 단풍과 일몰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남편과 하트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길을 따라 산책하니 눈으로만 기억하기에 아쉬움이 남는 듯,
일몰을 보러 온 사람들 모두 핸드폰 카메라로
어비낙조의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아름다운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이동저수지는
마을이 수몰되는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동저수지가 생기기 전 어비리는 7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수몰되고 없어졌는데요,
그때의 마을 어비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비리 저수지라고도 불리며 ‘어비낙조’라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역사를 품고 있어 더욱 애잔하며 일몰의 풍경이 깊이 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일몰이 주는 자연의 황홀함은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고요히, 이동저수지에서의 어비낙조를 바라보며,
감사함을 느껴 봅니다.
해가 더 어두워지니 강렬한 낙조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명소입니다. 일몰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에서 본
일몰보다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본 일몰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용인 8경 이동저수지의 어비낙조를
‘용타키나발루’로 이름 붙여 주고 싶네요.🤭
이곳이 저의 소개하고 싶은 용인 인생 샷 명소 사진입니다.📸
멋진 자연의 어비낙조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순간
이글이글 타오르는 저수지 위로 배가 한 척 지나갑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이 또한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이것이 취재하며 마주하는 ‘행복’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장소! 제가 인생샷을 찍은 장소는
바로 용인 ‘파이프브루’ 카페 앞 풍경입니다.
‘파이프브루’ 카페는 용인 와이 페이 결제도 가능하니
아름다운 일몰이 보이는 카페에서 황홀한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파이프브루 카페
⏱️ 영업시간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시)
💡 지역화폐 사용 가능
이동저수지 어비낙조 주변 관광지로는 송담고택,
동도사, 충신 안홍국 장군의 묘가 있으며
주변에 카페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만큼이나 2024년도 어느덧
11월의 중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어비낙조로 유명한 이동저수지에서 인생샷도 찍고,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보며 한 해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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