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세교3지구·서랑저수지… 미래 설계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그렸다

- 8일간 8개 동 누벼, 시민 2000여 명과 마주 앉아 오산의 내일을 이야기하다

- ‘GTX 연장, 세교3지구 개발 등 핵심 현안 공유… 지역별 사업계획 직접 설명

- 李 시장 “시민과의 대화 하나하나가 오산 미래를 구체화하는 밑그림 될 것”

오산시가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개 동을 돌며 진행한 ‘을사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이 마무리됐다. 시정 보고를 넘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듣는 자리로, 현장마다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 8개 동 순회…프레젠테이션부터 주요 발표까지

이권재 시장은 각 동을 돌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 후에는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은 지난 19일 신장2동과 대원2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중앙동, 남촌동, 초평동, 대원1동, 신장1동, 세마동으로 이어졌다. 각 동마다 수백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GTX-C 노선 오산 연장, 동부대로 지하화,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시의 핵심 현안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GTX 연장은 오산 미래 교통의 분수령”이라고 밝힌 그는 “정부와의 협의는 물론, 자체 용역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교3지구 개발을 통해 동-서 간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확장을 이끌 것”이라며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가는 밑그림을 공유했다.

◇ 도시개발부터 복지까지…지역 맞춤형 사업 발표

각 동별 특성에 맞춘 개발 구상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중앙동과 남촌동, 초평동은 운암뜰 개발, 세교3지구 지정, 오산역 환승주차장 증축 등 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장1·2동과 세마동에선 공원·도서관·체육시설 조성과 연결도로 개설, 하수관로 정비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이 주를 이뤘다.

대원1·2동은 동부대로 지하화와 물놀이장, 문화도서관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확충이 중심이었다.

야맥축제, 오해피 빛축제, 맨발 황톳길 조성 등 문화·체험형 사업들도 함께 제시돼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 시민들과 마주 앉은 현장…“버스 정류장 만들어 달라”

이권재 시장은 발표 이후 시민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교통, 환경, 복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현장에서 다양하게 제기됐고, 일부 일정은 예정보다 길어질 만큼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을 만들어 달라”, “서랑저수지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비해 달라”는 등 시민들의 구체적인 건의가 이어졌고, 시는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해 검토에 착수했다.

이권재 시장은 “소통한마당에서 나눈 대화 하나하나가 오산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듣고, 시민과 함께 길을 찾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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