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월 가볼 만한 곳! 드넓은 갯벌의 소래습지생태공원
드넓은 습지에서는 하얀 억새가
바람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갯골이 드러난 갯벌에서는
바다 생물들이 숨을 쉬는 곳,
산책로에는 연분홍 해당화가
살랑살랑 손짓하는 곳.
여기가 어딜까요?
바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해
조성된 생태공원입니다.
인근에 소래포구와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을
함께 둘러보면 알찬 하루 여행 코스가 됩니다.
풍차를 배경으로
멋진 일출 &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연인, 사진 애호가, 가족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 정보
✅주차장
대형 주차장 완비
✅주차요금
매 30분 당 300원
✅자전거 대여
신분증 지참 시 요금 2,000원
✅폐염전에서 탄생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공원은 방치되어 있던
폐염전 지역을 습지 생물 군락지 및
철새 도래지로 복원한 수도권 유일의
습지생태공원인데요.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밀려들어
만들어진 갯벌에 해당화, 벌노랑이꽃 등
다양한 습지생물이 서식하는 것을 보고
인천시에서 습지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공원의 총 넓이는 350만 ㎡이며,
그중 폐 염전을 중심으로 66만 ㎡가
1999년 개장되었습니다.
✅생태공원&소래염전의 관문 – 소염교
습지생태공원과
염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소염교를 건너야 하는데요.
소염교는 ‘소래포구와 염전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뜻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소래염전에서 만든
소금을 소래역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 설치된
소염교는 당시에는 길이 60m, 폭 4.5m 정도의
작은 목교에 불과했다고 해요.
2010년 염전 일대가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2016년 지금의 다리가 세워졌습니다.
소염교에 잠시 멈춰 서서
갯벌을 감상해 보세요.
✅생태공원 곳곳에 해당화가 만발
제가 방문했던 5월 말에는,
소염교와 산책로 및 둘레길 곳곳에
해당화가 만발한 모습입니다다.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5~7월 사이에 붉은 꽃을 피우는데요.
바람과 소금기에 강해서
해안가에서 많이 피어납니다.
해당화의 꽃말은 온화, 미인의 잠결,
잠자는 미녀라고 해요.
계절별로 다른 꽃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멋진 소래습지생태공원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소래습지생태공원에는 생태전시관과
해수족욕장, 전시 감상, 습지&조류 관찰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과 갯벌 체험 등
자연 학습을 위해 늘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습지생태공원전시관 이용안내
✅관람시간
10:00 ~18:00
(동절기 10:00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관람료
무료
☎ 문의: 전시관 032-435-7076
염전 창고를 개조한 생태전시관은
모두 3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 전시관, 2층 카페, 3층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전시관에서는
갯벌과 염전에 대한 정보와
습지의 중요성 등을 보여주는 영상과
데이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이 넓지 않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층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느긋하게 생태공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3층 전망대는 소래습지공원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염전과 갈대밭이
넓게 펼쳐지고 뒤쪽으로는 갯벌이 펼쳐져요.
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 지 전망대에서
내려가기가 싫더라고요.
✅천일염 놀이터 &해수 족욕탕
생태전시관 바로 옆에는
천일염 놀이터와 해수족욕장이 있습니다.
천일염 놀이터는 천일염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고운 천일염에 발을 묻고 있으면
저절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족욕 후에는 젖은 발을
건조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수족욕탕은
작은 온천시설을 방불케하는 데요.
산책을 마치거나 갯벌 체험을 한 후
해수족욕을 하면서 발의 피곤을
풀 수 있는 곳이에요.
루프탑이 설치되어 있어
햇빛을 피하기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해수족욕을 즐기시는 모습이었어요.
입장하기 전에 발을 닦고
입장해 주세요.
천일염 놀이터&해수족욕장
이용 시간
✅천일염 놀이터
10:00 ~16:00
✅해수족욕장
10:00 ~17:00
✅휴장
- 매주 월요일
- 동절기(12월~2월 말)
- 1월 1일/ 명절 연휴
- 태풍, 강풍, 우천 시 운영 중단.
✅조류&염전 관찰 데크 & 습지 산책로
공원 내에는 조류 & 염전 관찰을 위한
관찰 데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염전 데크길은 근거리에서
염전과 염전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죠.
채취한 소금은 소금창고로 옮겨져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쳐 보관 됩니다.
현 소래염전은
과거 염전을 복구한 곳으로
넓이는 약 4만 ㎡입니다.
하루 평균 400~1,200kg의
소금이 생산된다고 해요.
시간대가 맞으면 하얀 소금 결정체로
하얗게 뒤덮인 염전을 볼 수 있는데요.
소금을 채취하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게 되면
가래질과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염전 체험은 사전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염전 데크길은 습지 데크길로
이어지면서 풍차 포토존과
광활한 습지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세 대의 풍차가 돌아가는 풍광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시그니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어요.
포토존에서는 풍차와 갈대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요.
풍차 앞 원두막 쉼터를 기준으로
조류관찰로와 산책로가
여러 갈래로 뻗어 있습니다.
요즘 한낮의 햇살이 따갑긴 한데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소래습지생태공원 방문하기에
딱 좋은 시기인 듯합니다.
억새와 해당화를 벗 삼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둘레길 & 탐방길
자전거를 타고 갯벌과
습지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텐데요.
자전거도로는 많지만
바람을 가르며 갯벌과 습지를 지나고
해당화가 만발한 숲길을 달릴 수 있는 곳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자전거길과 둘레길 그리고
산책로 구간이 겹치기도 하는데요.
포장이 안 된 흙길이어서
맨발로 걷는 분들도 많았어요.
생태공원에는 둘레길, 염전길,
갈대길, 습지길 등 다양한 탐방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어느 한 길을 선택해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갯골이 드러난 갯벌과
하얀 소금 결정체로 뒤덮인 염전,
끝없이 이어지는 새하얀 억새밭과 풍차
그리고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소래습지생태공원,
방문하기에 지금이 딱입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변영숙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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