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이던 장마가 잠시 물러나는가 싶더니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휴가를 미루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다 보니 동해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마다 북새통을 이룬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작은 원룸 숙소도 하룻밤 숙박요금이 3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가고, 잔뜩 오른 물가에다 일부에서는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까지 기승을 부리니, 아예 여름휴가 여행을 포기한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곡성으로 오세요. 곡성은 계곡도 좋고 물놀이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맛있는 음식점, 카페도 수두룩합니다. 성수기엔 곡성에 오신 분들이 평소보다 많아 숙소를 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분명히 있습니다. 여름휴가지로서 곡성의 최고 장점은 무엇보다 한가로움이지요.

곡성으로 오세요.

잠시 더위를 잊고 푹 쉬면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힐링을 누리세요.

섬진강 기차마을 풍경

물놀이하면 곡성입니다.

물놀이하기 좋은 곳, 몇 군데 소개할게요.

동악산 도림사 계곡

동악산 남쪽 계곡으로 그곳에 도림사가 있어 도림사 계곡이라 부른답니다.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바닥이 편편한 반석 지대라서 어린이가 물놀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죠.

올해는 청계동 계곡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동악산 북쪽에 자리 잡은 청계동 계곡도 도림사 계곡 못지않게 인기가 좋아 거길 가볼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청계동 계곡은 자연 휴식년제 기간이라서 계곡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대신 이웃에 있는 솔바람 야영장 계곡 물놀이장은 이용하세요.

솔바람 야영장에서 운영하는 천연 수영장

솔바람 야영장 계곡에는 여러 개의 천연 수영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야영장 이용객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물놀이장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 물놀이장

도림사 오토캠핑리조트에는 어린이를 위한 전용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압록상상스쿨 물놀이장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압록 상상스쿨 물놀이장도 인기가 좋습니다. 압록 상상스쿨은 어린이 모험시설과 미니 기차 그리고 키즈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입니다.

산사 여행

곡성에는 유서 깊은 산사들이 여럿 있습니다.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를 거니는 것도 여름 여행이 주는 묘미입니다.

계곡 옆 절집 도림사

도림사는 도림사 계곡 옆에 있어, 잠시 들러 볼만한 곳입니다. 절 입구에는 아담한 산하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년고찰 참선 도량 태안사

여름 산사 여행지로 태안사를 강추합니다. 태안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이 아주 좋습니다. 그 길을 걷다가 잠시 계곡에 발을 담글 수도 있어요.

음식 천국 곡성

강과 평야 그리고 산지가 골고루 분포된 곡성은 예로부터 음식문화가 매우 발달한 고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곡성 대표 음식들을 나열하면 군침이 절로 넘어갑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 백반 ( 곡성 백반 싸고 맛있습니다.)

  • 참게 요리( 참게 탕. 참게 수제비)

  • 다슬기 요리(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회 무침)

  • 돼지숯불구이 ( 석곡면 소재지 )

  • 닭 요리( 능이버섯 백숙. 닭구이 등 )

  • 소고기(육회비빔밥. 생고기 등 )

  • 민물매운탕( 메기. 잡어 매운탕 등)

  • 국밥 ( 소머리 국밥. 뼈다귀 해장국)

  • 깨비정식( 여행자를 위한 곡성 특별요리)

  • 곡성읍에 일식. 중식. 양식. 패스트푸드 다 있습니다.

카페 천국 곡성

곡성읍에만 약 50개, 곡성군 전역에는 100여 개가 넘는 카페가 있습니다.

미곡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낭만 가옥, 들녘 카페 멜롱살롱과 미실시란, 오곡면애 있는 동굴카페, 천사의 계단으로 유명한 카페 씨에로 957 등 이색 카페들도 만나보세요.

숙소와 캠핑장

곡성에는 대형 리조트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 대신 황강과 섬진강 주변에는 분위기 좋고 경치 좋은 펜션들이 쫙 깔려 있어요.

곡성군 위탁 시설인 [그리 곡성 스테이]는 1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다른 지역 4~50만 원대에 버금가는 훌륭한 시설을 갖춘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 호텔 형식으로 운영하는 저렴한 숙소인 [곡성 스테이] [안개마을] 등도 두드려 보시면 분명 맘에 드는 숙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압록에서는 무료로 차박과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도림사 오토캠핑장, 솔바람 야영장을 비롯한 유료 캠핑장도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곡성 스테이 숙소

곡성역에 KTX가 다닙니다.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무척 편리합니다. 곡성역에는 하루 6 차례 KTX가 서고, 새마을호 기차는 수시로 운행합니다. 곡성에 오는데 수도권에서는 2시간 충청권에서는 1시간 남짓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광주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직행버스가 다닙니다. 맘만 먹으면 곡성은 한층 더 가까워집니다.

[ 곡성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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