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반짝 별과 함께하는 곳 별빛공원
울산 남구엔 다양한 공원이 함께합니다.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는 것은 시민들의 운동공간, 휴식공간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소개할 곳 또한 아담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별빛공원을 소개합니다.
무거 無去
경순왕을 마중 나온 동자승
갑자기 자취를 감추다
공원 한쪽에 무거동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다른 울산 남구 무거동의 공원에서도 봤던 내용인데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유래를 설명한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네요.
다른 곳과 비슷해 보이는 별빛공원입니다.
다만 이곳만의 특징이 있다면 우주, 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우레탄 바닥에도 반짝 별이 보이네요.
별빛공원 가운데서도 요런 푸른 별을 발견합니다. 별은 노란색 달에 앉아있는 모습인데요. 별 가운데를 보니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별 헤는 밤 시가 적혀있네요. 윤동주 시인의 시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시네요.
참 좋아하는 문구인데요. 다시 한번 이 문구를 읽어보고 되새겨봅니다.
그런가 하면 바로 옆에는 지구와 함께하는 행성들의 이름도 적혀있더라고요.
각각의 돌에는 수성부터 시작해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가 적혀있는데요.
이름과 함께 영어 이름, 지름, 질량, 공전주기 등이 적혀있네요.
어린이들 중 많은 이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친구들이 무척 좋아하는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입에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을 줄줄이 외우는 친구들에게 이런 별빛공원은 또 하나의 우주로의 연결 공간이 되어줄 것 같네요.
조금 전에 봤던 행성들의 특징이 적힌 돌이 바로 앞에 여러 개 보이는 걸 볼 수 있네요.
한쪽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벤치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도 설치한 모습인데요.
별빛공원 공터에 잠깐 앉아 휴식 취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운동기구가 함께합니다. 허리 돌리기라던가 공중 걷기 등의 운동기구가 보이네요.
울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에 길을 오가면서 잠깐 운동을 즐겼다 가는 이들도 있더라고요.
별빛공원 가운데는 놀이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놀이터는 안전한 우레탄 바닥을 사용했는데요.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했더라고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계단을 오르고 미끄럼틀을 타며 친구들과 함께 놀이 시간을 즐길 수 있겠어요.
시소라던가 1인 탈 것 등도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디자인이나 시설이 깔끔하게 만들어졌네요.
흔들의자처럼 약간의 흔들거림을 즐길 수 있는 기구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안전한 기구들로 채운 느낌이네요.
한쪽에 별빛공원에 대한 안전 수칙, 안전검사 결과지가 보입니다.
간단한 안전 수칙으로는 1인용 놀이 기구는 한 명씩 차례로 이용하고요.
항상 손잡이를 잡고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울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 별 헤는 밤의 시를 읽을 수 있는 곳 별빛공원이네요.
이곳에서 어린아이, 어른 모두가 마음 편하게 쉬었다가 갈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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