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쭈꾸미볶음 맛집, 삼문동 밀양시청 밥집 불향소반쭈꾸미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이색 도토리전을 맛볼 수 있는 삼문동 #불향소반쭈꾸미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 덕분에 밀양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이고, 연예인도 다녀간 적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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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엔 매콤한 쭈꾸미!

불향소반쭈꾸미는 삼문동에 위치해 있고, 가성비가 뛰어나 주변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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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부터 간판에 적힌 12,900원의 구성과 가격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요즘 메뉴 하나를 시켜도 12,000원은 훌쩍 넘어가는 시대인데, 알찬 구성의 쭈꾸미볶음 세트를 12,9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무조건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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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가게 맞은편에 있는 전용 주차공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바로 옆에 나란히 있는 넓은 공터는 불향소반쭈꾸미의 주차장이 아니니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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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향소반쭈꾸미는 홀이 아주 작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딱 2개의 테이블만 비치되어 있고요.

홀 테이블 또한 파티션을 ㄷ자로 설치하여 오가는 손님들로 인하여 불편하지 않게끔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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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든 좌석은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이블 2개 있는 작은 룸도 있고, 40명 남짓 동시 수용이 가능한 대형 룸도 있습니다. 물론 대형룸을 폴딩도어로 나누면 규모가 작은 룸으로 변신하기도 하고요. 단체 예약이 없는 경우에는 룸이란 개념 없이 홀처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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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규모면 단체회식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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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기본 메뉴는 쭈꾸미정식이며, 가볍게 쭈꾸미볶음 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인 도토리전과 샐러드, 왕새우튀김 등을 함께 제공하는 세트메뉴는 3,000원 더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이 찾는 메뉴가 #쭈꾸미세트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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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세팅되고 보니 12,900원짜리 쭈꾸미세트가 특히 더 가성비 있다고 여겨집니다.

메인 메뉴인 쭈꾸미볶음의 양도 상당히 푸짐했고, 야채보다 쭈꾸미가 독보적으로 많은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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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반찬들을 다 맛볼 수 있고, 양이 적지 않아 매우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알차고 푸짐한 구성인 덕분에 남자 손님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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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을 가득 담아주는 도토리묵사발은 새콤달콤 하면서도 진한 육수맛이 매력적입니다.

살얼음 띄워서 시원~한 국물하며,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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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도 밑반찬 수준을 넘어서서 하나의 메뉴처럼 잔뜩 담아주셨는데요.

적양배추, 흰양배추, 양상추, 당근 토핑 등을 더해서 색감을 심심하지 않게 하였고, 키위 드레싱을 올려 달콤하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드레싱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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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쭈꾸미볶음과 쭈꾸미덮밥 만들어 먹을 때 필요한 반찬들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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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쭈꾸미볶음은 목초액을 사용하지 않고 불향을 내었으며, 직화방식이 아닌 고전적인 방식으로 천천히 정성을 들여 요리했기 때문에 맛이 풍부하고 진하다고 합니다. 또한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니라 고추가루로 낸 매운맛이라 훨씬 더 깊은 칼칼한 맛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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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은 야채만 듬뿍 넣어서 양을 늘렸기 때문에 식사하는 동안 쭈꾸미 몇 점 못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곳은 쭈꾸미의 양이 독보적으로 많고, 오히려 야채의 양이 적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매 숟갈마다 탱탱한 쭈꾸미가 1~2개씩 올라간다고 볼 수 있으니 그 양이 감안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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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볶음을 주문하면 커다란 대접에 김가루 뿌린 밥을 제공합니다.

쭈꾸미도 크게 한 숟갈 떠서 올리고, 콩나물과 무생채를 함께 넣어 비벼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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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게 아낌없이 쭈꾸미 넣어 비벼 먹으니 입 속에서 양념맛이 춤을 춥니다.

다만 99%의 사람들이 비벼서 먹을만한 메뉴인데, 밥이 꼬들꼬들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양념을 듬뿍 넣으면 질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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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운하게 매콤한 맛은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으며, 다른 분들에게 추천해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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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특별한 메뉴는 #도토리전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침개 스타일이 아니라 튀김가루를 잔뜩 모아 붙여 놓은 듯한 식감의 바삭바삭한 전입니다.

도토리가루 반죽을 그냥 부쳐놓으면 눅눅하고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튀김처럼 바삭하게 만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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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처럼 파, 부추 등 부재료가 들어가진 않지만, 도토리반죽을 이렇게 튀겨 놓으니 식감이 아주 버라이어티해서 재료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엄청 고소하고 바삭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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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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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인당 1개씩 왕새우튀김까지 튀겨주니 더 알차게 느껴집니다.

새우살 가득하고 바삭바삭한 튀김인데, 적당히 잘 익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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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향소반쭈꾸미는 가성비 좋은 메뉴를 특별하고 맛있게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만한 메뉴이니 밀양 주민분들도, 외지 관광객분들도 식사하러 갈만한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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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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