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지역예술인展: 2024 석지은 개인전 - 박다정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녀온 전시회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Suhk Ji Eun's solo exhibition
2024 석지은 개인전
설레임 먹빛 & 향기나는나무
석지은 SUHK JI EUN
[학력]
효성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전통공예부문 특선, 입선
[현재] 한국미술협회 거창미술협회 한국서각협회 아림수묵회 아림연우회 송암서각회원 솔뫼화무회원 한국서각협회 부지부장 거창미협 문인화분과위원장 거창군 마리면 서각교실 강사 작업실-청라작업공간 |
[경력] 아림연우회 초대작가 대한민국 나라사랑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서각협회 서각강사1, 2급 자격증 취득 한국서각협회 초대작가, 심사역임 대구국제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미술심리상담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 수채화캘리그라피 3급 자격증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역임 경남미술협회 서각,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김천전통공예미술대전 심사역임 |
[개인전] 나무에 새긴 이야기들(2022)-거창박물관 나는 남해로 간다(2024)-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설레임 먹빛 & 향기나는 나무(2024)-거창문화센터 |
1층에서는 서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철수 님의 수필집인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을 모티브로 한 '밥 시리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밥을 바라보면서...... 생각에 잠겨 봅시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언제든지 힘들면 집으로 돌아오라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 있어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서각이란 글자나 문양을 칼로 새기는 전통 예술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자개와 동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서 금이 간 것 같은 도자기의 느낌을 주기위해 표현한 작품과 동판을 1mm씩 잘라 녹여 부식시켜 만든 작품에서는 장인 정신이 느껴졌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느꼈지만 여기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층에서는 문인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건강, 성공, 번영, 지조, 단합과 화합 등 상징적 의미를 담아 새우를 주제로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과
거창 명소인 동호숲의 소나무를 소재로 한 '동호숲의 요정', 2024 남해 바래길작은 미술관에서 전시한 작품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우산과 레인부츠에 그려진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인화란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선비나 사대부들이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먹빛의 아름다움과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4년 거창문화재단 기획전 "4인4색 지역예술인展"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정아 개인전: 2024.10.15. ~ 10.19.
▶ 김민주 개인전: 2024.10.22. ~ 10.26.
▶ 석지은 개인전: 2024.10.29. ~ 11.02.
▶ 강경록 개인전: 2024.11.05. ~ 11.09.
주최는 거창문화재단이며, 후원은 거창군입니다.
서각과 문인화를 한곳에서 만날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 개인전은 (11/5 ~ 9일)
강경록 개인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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