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 장소로 추천하는 순천 서면 구상리 계곡

​

​

#순천계곡 #순천물놀이 #순천서면구상리계곡

​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곤 합니다.

순천에는 청소골 계곡, 용오름 계곡, 선암사 계곡 등 여름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계곡들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서면 구상리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 있다고 들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

​

한적한 서면의 도로를 따라 쭉 가다보니 순천 국제 승마장 옆에 구상천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무척 정겹고 아름다웠네요.

​

‘구상리의 자연환경’

구상리는 호남정맥에서 뻗어 나온 계족산[723m]에서 비봉산[55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계족산에서 용계산[62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사이에 있는 산간분지입니다. 분지를 둘러싼 주변 산지는 대부분 시원생대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흙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랑실 계곡은 물이 깊고 맑으며 유량이 풍부하여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상천은 남쪽으로 흘러 광양 서천에 합류한다고 하네요!

​

​

이곳에서 물놀이를 할 계획은 아니었기 때문에 잠시 내려 둘러보기만 하였는데요, 주변에 차를 대기도 좋았고 수심이 얕아 발 담그고 놀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

​

중간에 귀여운 고양이도 마주쳐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

​

원래는 구상마을 위의 용계산 계곡에 가볼까 했으나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워 구상리 안골길에 멈춰서 보았습니다.

​

​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으나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부담없이 더위를 식히기 좋았습니다.

​

​

갑자기 비가 내려 오래 머물지는 못하였으나 차가운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멍하다보니 저절로 시원해졌습니다.

​

​

인적이 드문 곳이라 조용히 힐링하기 적합했네요.

​

​

계곡물에는 다슬기와 송사리도 잔뜩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생태교육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을 관조하며 평화로운 여름날을 즐기기 좋은 순천 서면 구상리 계곡이었습니다. 지도로는 안골길을 검색하여 찾아가시면 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