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영문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송파구 풍납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아티스트 런 공간 '공간지은'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333+1'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번 전시는 3주년, 3인의 작가, 3월 전시, 그리고 1인의 오픈 작업실 전시를 의미하며,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골목길 예술 공간, 공간지은의 의미

'공간을 짓는다'는 뜻을 담고 있는 '공간지은'은 밥을 짓고 옷을 짓는 것처럼 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2022년 3월, 이진영 작가의 작업실 일부를 전시 공간으로 오픈한 이후,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예술'을 키워드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왔습니다.


3인의 작가와 1인의 오픈 작업실, '333+1' 전시

이번 3주년 기념 전시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간지은에서 작품을 전시했던 이지수, 최보배, 한연선 3인의 작가를 초대하여 '작가 3인 + 오픈 작업실'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초대 작가들은 각각 6점씩 출품 전시 중입니다.

한연선 작가: 돌, 풀, 물고기 등으로 가려진 달을 그린 목탄 그림 6점을 통해 '이해의 진화'를 이야기합니다.


이지수 작가: 드라이포인트 기법으로 따뜻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판화 6점을 전시합니다.


최보배 작가: '케이크에 초를 부는 순간'처럼 일상 속 특별한 장면들을 과슈 물감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진영 작가(오픈 작업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조소 작품과 함께 최근 집중하고 있는 드로잉 작업 '흐름 돌'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마 미술관 드로잉센터 등록 작가이기도 한 이진영 작가는 작업실을 오픈하여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로 활용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시 정보

✔️본 전시: 3월 20일(수) ~ 3월 26일(수)

✔️윈도우 전시: 3월 27일(목) ~ 4월 1일(화)

✔️운영 시간

* 화, 수: 13:00~19:00

* 목 ~ 일: 10:00~16:00

* 3월26일(수): 13:00~17:00

* 4월1일(화): 13:00~17:00

* 월요일 휴관

✔️장소: 공간지은 (송파구 풍성로 22)


골목길 예술 여행, 공간지은 주변 볼거리

공간지은은 백제사람들의 주거지 터와 살림집을 재현해놓은 풍납백제문화공원과 인접해 있어 전시 관람 후 공원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송파구가 특화거리로 지정한 골목길에는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풀잎 새로 돋는 봄, 푸르른 풍납토성길에서 아이는 역사공부도 하고 어른들은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윈도우 전시

공간지은 대표 이진영 작가는 송파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청년 작가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영 작가는 저녁놀이 지는 시간이 되면 윈도우에 저녁놀이 비치며 그윽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두워지는 골목길에 환히 불 밝힌 윈도우와 그 안에 전시된 작품은 골목길을 더욱 정겹게 만들어 준다고도 했습니다.

저녁놀 지는 시간, 윈도우 전시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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