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해질녘 풍경

노을을 보며 사색하는 시간

기자단 2024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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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풍경은 일몰시간 30분 전 가장 아름답게 보입니다.

완주에서 멋진 해질녘 풍경을 볼 수 있는 2곳을 소개합니다.

대표적으로 삼례 비비정의 해질녘 장소로 손꼽을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해질녘을 한적하게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완주의 해질녘 풍경

신천습지

첫 번째로 신천습지입니다.

만경 8경 중 6경에 속하는 “신천옥결” 옥같이 맑고 깨끗하단 의미로 만경강의 허파 역할을 합니다.

삼례 남쪽 하리교에서 비비정방향으로 쭉 이어진 습지로 유속이 느려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철새들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하리교 진입 전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차량 통행이 적은 제방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신천습지는 봄에는 양옆으로 피어난 벚꽃나무가 화려한 장관을 이뤄내어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구경지이기도 합니다.

길게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많은 갈대를 볼 수 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 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햇빛을 머금은 갈대는 더욱 따스함으로 느껴집니다.

일몰시간이 다가오면 물가에 비친 아름다운 황금빛 윤슬까지 볼 수 있어요.

저 멀리 날아가는 철새들 그리고 강가를 유유히 수영하는 물새까지 온전히 바라봄으로 잔잔한 사색에 취해봅니다.

완주의 해질녘 풍경

우석대학교 W-SKY23전망대

두 번째로는 우석대학교 W-SKY23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올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문화활동과 완주에서 손쉽게 높은 곳에서 해질녘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몰을 기다리는 동안 통창 너머로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짧은 글을 기록해 봅니다. 올해 있었던 일들을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전망대를 통해서 가장 좋은 점은 삼례역을 통과한 전라선 열차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보면 마치 미니어처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다르게 보입니다.

구름 뒤로 비추는 빛줄기도 그렇고 호남평야 너머 지는 노을은 황홀함을 더합니다.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오늘 하루를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그만큼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왔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겨울의 해질녘은 짧으면서도 더욱 소중히 다가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해넘이, 가까운 완주 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을 보며 찬란한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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