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멋진 공간으로 찾아온 광남도서관 개관 및 시범운영

11월 경기도 광주의 9번째 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1월 10일부터 모든 시설이 전면 운영되는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에 함께 들어섰습니다. 행정복지센터와 생활문화센터 등이 정식 운영되면서 광남도서관도 임시 개관하였습니다. 지상 4층의 도서관은 저절로 책이 읽고 싶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임시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 사르트르

책은 사람을 세상과 소통하게 합니다. 가보지 못한 곳을 보여주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어린 유아기부터 나이 지긋한 노년이 될 때까지 평생 함께하게 됩니다. 누구나에게 매 순간인 처음을 현명하게 이끌어주네요. 도서관에서는 그러한 책이 가득합니다.

광남도서관 시범운영

문헌자료실, 북라운지, 어린이 영어자료실 화요일 ~ 토요일 09:00~18:00

(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광남도서관은 11월 9일 개관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은 대출이 안되고 내부 열람만 가능합니다. 2월 1일 정식 개관 후 대출 반납 및 회원증 발급 서비스가 확대되네요. 특별히 유의할 점도 있었으니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점심시간에도 개방되지 않습니다.

도서관은 총 4층으로 1층은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북카페입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책이 예쁘게 진열된 넓은 서고가 보이고 그 사이로 대략 20여 명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자리 잡았습니다. 개관한지 이제 열흘여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아서는 독서 삼매경에 빠졌네요. 어린이 자료실의 경우 특이하게 영어자료실로 꾸며졌습니다.

2층은 체험형 동화구연실과 미디어 스튜디오 문화교실과 시청각실로 안내됩니다

현재는 1층과 3층 4층 어린이 영어자료실. 문헌자료실만 운영됩니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과 관련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공간이겠습니다. 2층의 체험공간은 내년 정식 개관하면 아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광남도서관은 3층과 4층이 메인이었습니다. 3층은 문헌자료실과 사색 정원, 4층은 북라운지입니다. 3층 실내에서 4층으로 연결되는데 2개의 공간을 잇는 서고형 계단을 중심으로 너무도 멋진 공간구성입니다. '힐링 광남 라이브러리라'라는 명칭에 딱 맞는 공간입니다.

3층 문헌자료실은 수만 권의 책이 비치된 서고가 안쪽으로 이어지고 베스트셀러, 신간 서적, 북 큐레이션이 초입에 조성되어서는 책 선택에 도움을 줍니다. 한국도서 분류 십진법으로 책이 진열되었고 중간중간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되어서는 책을 선택한 후 즉석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게 됩니다. 또한 서고와 통유리 사이 그린 울타리를 경계로 한 사색정원도 있습니다. 잠시 시끄러운 세상을 벗어나는 사색의 공간이었습니다.

3층에서 실내 계단을 올라 4층 북라운지로 향합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이중 구조 계단으로 오른쪽으로는 서고에서 책을 꺼내서는 바로 읽을 수 독서형 구조입니다.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진열입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책을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였습니다. 느린 걸음으로 인해 독서에 대한 흥미는 자동으로 오르게 되네요

청정 광주의 캐릭터 그리니와 크리니도 한 칸을 장식하였네요. 그 밖에 멋진 글귀, 아기자기한 소품과 액세서리 속에서 책도 예쁜 소품이 되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사랑하게 될 듯합니다.

4층 북라운지입니다. 벽면을 따라 일자형 서고가 설치되었을 뿐 전체적으로는 자유롭게 책과 친구가 되어가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긴 테이블. 안락한 소파, 1자형 독서대, 4인의 독립된 공간까지 모든 사람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공간입니다. 넓은 여백의 미가 마음은 아주 넉넉하면서도 편안하게 만드네요.

11월 9일 임시 개관한 광남도서관은 내년 1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 1일 정식 개관합니다. 하여 아직은 정보도 부족하고 대출, 회원가입 등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문헌자료실 북라운지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였으며 아직은 굳게 문이 닫혔던 미디어 스튜디오와 동화 구연실 등의 문화교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대됩니다. 멋진 시설과 규모의 광남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