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1인극제 거창2024]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 행사- 최은영기자
뜨거운 여름 장마 전선과 함께 찾아온 "아시아 1연극제 거창 2024" DAY-4 마지막 부대 행사인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고제 마을 주민과 태국 이주민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준비하셨다고 하는데요, 장마 시작 전 무더위와 함께 비까지 내려서 행사를 고제문화체육관 실내로 옮겨서 진행을 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도착을 하니 마을 여기저기 아시아1인극제 행사 알림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베너들도 보이는데요, 체육관 입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이 많을 걸 보니 많은 분들이 오신 것 같습니다.
체육관 입구부터 맛있는 음식 냄새가 솔솔~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던데요, 아시아 음식 나누기 행사로 태국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불판에서는 지글지글 고기와 함께 태국 이주민들이 태국 음식이 만들고, 한쪽에서는 시원한 맥주도 나눔을 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계셨답니다.
체육관 안에는 공연 리허설이 한창 이던데요, 태국 이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이 리허설 중이였답니다. 리허설만 봐도 기대가 되는데요, 잠시 구경을 하고 시간이 남아 마을을 잠깐 둘러봤습니다.
거창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고제 사과" 라고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거창사과의 대표적인 주산지이며, 지역특산물로는 해발 500m 이상에서 재배한 고랭지 채소인 배추, 무도 유명하답니다.
고제면은 거창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서북쪽 삼봉산을 경계로 전북 무주군 무풍면과 절경하고 북쪽 대덕산을 경계로 경북 김천시 대덕면과 접경하고 있는 3도 3면의 경계지역이다.
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요, 위 소개에서 처럼 거창의 최북단에 위치해 표고가 높아 고지기후의 특성을 보이는 지역이라서 사과등 많은 고랭지 채소와 과일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잠시 마을을 둘러본 뒤 다시 체육관으로 왔는데요,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주민잔치를 위한 풍물, 타악공연 첫 번째 순서인 "풍물판굿"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무대 뒤에서 공연자들이 하나 둘 악기를 연주하면서 들어왔답니다.
신명나는 꽹과리와 북소리로 흥겹게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장구난타 / 신나는 고고장구" 순서 입니다. 타악그룹 마중 소리에서 준비를 하셨는데요, 장구 난타는 언제 봐도 두근두근 정말 한 주 동안 스트레스가 날아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창작 타악 "신명두드름" 전통예술공연단 타혼에서 준비하셨는데요, 수줍은 듯 환하게 웃으면서 공연하시는 모습이 예쁘게 보였던 공연이였답니다. 앵콜 요청도 받고 많은 박수도 받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국 이주민과 함께하는 "호사놀이" 인데요, 정병인 선생님의 지도와 함께 태국 이주민들이 준비를 하셨습니다, 삼봉산 호랑이를 표현한 공연이라고 하던데요, 리허설에서도 잠시 봤지만 언어는 다르지만 몸으로 표현하는 바디랭귀지는 어디를 가도 다~ 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즐겁게 연습을 하시던데요~ 공연도 즐거웠답니다.
"호사놀이"를 끝으로 짧지만 알찬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이 끝이 났는데요, 고제에는 10년 넘은 태국 이주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분들이 대부분 사과 농장에서 근무를 하신다고 하는데요, 태국에 돌아가도 한국에서의 추억도 기념하고 농사만 짓는 게 아닌 여러 가지 문화도 교류하면서 한국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함께 하고자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에도 함께 공연을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서툴지만 함께 공연도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장소가 바뀌어 많이 아쉬워하셨는데요, 공연 즐거웠지만 함께 음식도 나누며 어르신들과 함께 보람된 시간을 가졌던 거 같습니다. 내년 공연에도 태국 이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며 준비하신 모든 분들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시아1인극제 거창2024 / "삼봉산 어울림 한마당" 개최를 축하드리며 내년 여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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