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진행했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 <창묵회 - 채색화 천아트를 만나다> 되돌아보기

문화와 예술이 있는 도시, 밀양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에서는 매해, 매월, 매일 여러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월에는 짧게 6일간, 특별 전시 <창묵회 - 채색화 천아트를 만나다>가 진행되었었는데요.

해당 전시를 못 본 분들에게 간략하게 전시 내용을 공유드리기 위하여 본 글을 준비했습니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관

✅ 주소: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12

✅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18: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공연, 연극, 전시, 영화 상영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제10회 밀양난연합회 전시회>, 뮤지컬 <당신만이>, <백건우와 모차르트> 공연, <남천민화동아리 전시회>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리 정보를 확인하셔서 기간 내 꼭 관람하셔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창묵회 - 채색화 천아트를 만나다> 전시를 진행했던 전시관은 센터 별관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엔 상설전시실 1개 실과 기획전시실 2개 실이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기획전시실 2개 실을 하나로 합쳐 큰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15회차를 맞이한 창묵회 특별 전시는 '채색화'와 '천아트'의 콜라보로 준비되었습니다.

창묵회는 밀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의 모임인데요. 회장이신 창석 전정금 화백의 문하생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작품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어서 벌써 15회차나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26명의 작가님들이 공동으로 준비하였고, 수십 개의 작품이 전시실에 걸렸습니다.

여러 작가분들이 참여한 전시인 만큼 다양한 작품 분야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분들도 오며 가며 전시실을 관람하곤 했는데요.

많은 작가분들이 현장에 머무르며 작품 설명을 도와주셔서 작품을 이해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캔버스에 그려진 채색화, 두루마리에 그려진 작품, 천 소재 생활용품에 그려진 그림 등 여러 가지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채색화는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풍경화가 많이 있었는데요.

그림만 봐도 웅장하다거나 역사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작품도 많았고, 밀양을 주제로 하여 그려진 그림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특히 창묵회 회장이신 전정금 작가는 산수화 명장이십니다.

각종 대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환경부장관상, 국회외교통상부상, 서울시의회의장상, 현대미술대상전 한중일 우수작가전 대상, 한국문화예술 총연합회장상 등을 수상하였고, 미술 관련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는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런 전정금 작가의 지도 아래 산수화를 배운 작가님들은 당연하게도 훌륭한 그림 솜씨를 가지고 있겠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감탄을 했고, 전시를 축하하는 화분들이 작품 아래에 즐비해 있었습니다.

작가에게 있어 전시를 개최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며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더 소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안내도 지원하였습니다. 이때까지 관람했던 전시들과 비교하면, 꽤 큰 규모로 진행되는 전시였습니다.

전시명이 <채색화 천아트를 만나다>인 만큼, 천아트 작품도 상당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쿠션, 식탁보, 가방, 앞치마, 티슈케이스, 스카프, 천 지갑 등 굉장히 다양한 천 제품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는데요.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긴 하나, 하나의 작품으로써 생각하자면 아까워서 도무지 사용할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아주 예쁘게 그려진 꽃 그림들은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큰 베개에 멋진 작품을 그려 놓았다니! 베개이지만 작품으로써 진열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의 천아트가 함께 있어서 전시를 관람할 때도 지루할 틈 없고 굉장히 알찼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꽃잎을 염색하고, 예쁘게 조합하여 붙인 다음, 투명 액으로 마무리한 꽃 장식 소품도 있었습니다.

그림이 아니라 실제 꽃잎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알록달록한 색깔도 정말 예쁘고, 젊은 감각에도 잘 어울려 벌써 많은 제품들이 판매된 상태였습니다.

또한 일부 토기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형 야외 정원에서 종종 봐왔던 것 같은, 익살스러운 어린이 표정을 토기로 만들었는데요.

여러 귀여운 모습들이 세트로 만들어져 있어 소장 욕구가 불러일으켜집니다.

창묵회 작가분들이 준비한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고,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멋진 작품에 다시금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창묵회 전시는 해마다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이후에 개최될 전시도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25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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