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Supporters

유 영 호

요즘 날씨 무척 덥죠.

이제 정말 여름이라는 생각과 함께, 올여름휴가는 어디로 갈지 즐거운 기대를 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짧은 여행, 여름휴가, 인생 여행을 꿈꾸는 분을 위해 여행 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을 소개합니다.

‘길 위의 꿈’은 미추홀구 골목 안 쉼터 ‘오아시스’이기도 해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먼저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레둘레 구경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착한 가격 2,500원이에요.

조금 오래된 책이 많지만, 도서관이란 이름답게 책이 굉장히 많습니다. 분류는 여행 안내서, 세계사, 지리, 소설은 물론 경제경영, 종교 등 다양했고, 몽골과 티베트 등 다른 도서관에서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는 나라에 관한 서적도 있었습니다.

마치 여행 후 기념품을 장식해 놓은 듯한 분위기의 소품과 취향에 따라 골라 앉을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의 좌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읽는 책이 있어 미리 준비해 갔지만, 입구 옆의 추천 도서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주민이 들러서 ‘아이들과 함께 오려고 하는데, 여기가 카페인가요, 도서관인가요?’라고 물으니, ‘여기는 시끄러운 도서관입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도서관 앞쪽에 무대가 마련된 것과 ‘시끄러운 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이 생소하기도 할 텐데요, ‘길 위의 꿈’은 조용히 책을 읽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차를 마시며 소모임을 갖고, 책을 읽으며 대화하며, 서로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수요 독서클럽 ‘Book북세통’을 운영하기도 하고, 5월부터 9월까지 목요일 오후 7시에는 함석헌평화연구소, 주안도서관과 함께 ‘2024년, 함석헌 평화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길 위의 꿈’에 다녀온 후, ‘그렇지, 역시 인생의 조미료는 여행이야!’라고 다시금 생각했는데요, 여러분도 잠깐의 여류를 가지고, 오늘 하루 짧은 여행, 여름휴가, 인생 여행을 꿈꿔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인문학도서관 길위의 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구월로 17

이용시간 : 월~토 오전 10시~오후7시 (요일별 상이할 수 있음)

휴무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

{"title":"여행 인문학 도서관 ‘길 위의 꿈’","source":"https://blog.naver.com/tong_namgu/223483018970","blogName":"새로운 변..","blogId":"tong_namgu","domainIdOrBlogId":"tong_namgu","logNo":22348301897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