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 도월마을은 현재 복사꽃 향연 ing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2025 이천시 SNS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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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의 봄은 벚꽃으로 시작되어 복사꽃으로 깊어지네요.

지난 4월 19일 복숭아꽃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호원 황도의 원산지, 장호원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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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끝자락 장호원읍은 1996년 복숭아 마을로 지정된 복숭아의 고장,

청미천을 끼고 있어 기후와 토질의 복숭아 재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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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수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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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은 1950년대 미국인 선교사 소유의 과수원에서 가져온 복사나무를 접붙여 만든 미백도, 일본 품종의 복사나무에서 접목변이 한 장호원 황도가 대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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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에서는 많은 농가가 복숭아를 재배하고 매년 가을이면 장호원 복숭아축제도 개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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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 대표 작물이 복숭아인 만큼 장호원은 어딜 가나 복숭아꽃 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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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문한 곳은 '도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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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월마을은 해발 402m 백족산을 배경으로 산기슭 언덕 지대로 형성되어 저 아래 장호원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뷰를 가진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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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행자에겐 올해 4월은 직장인에게는 잔인한 달이네요.

주말마다 비가 계속되면서 봄꽃 나들이를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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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맑은 하늘에 기분 좋게 나섰건만 장호원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흐려지더니 짙은 구름 사이로 갇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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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아지길 기다리며 느린 산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복사꽃을 보는 순간 우울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날아가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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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으로 따라 형성된 넓은 벌판에는 하얀 배꽃과 분홍 복사꽃이 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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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재배 단지 사이로 배나무 농사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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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전체가 복숭아 재배로 생각보다 규모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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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이는 장호원의 너른 벌판

도월마을은 실제 거주민이 사는 마을이기에 마을에 주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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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을 입구에 주민들 불편하지 않게 주차해놓고 한 바퀴 도는데, 이때 멋진 뷰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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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 사이로 펼쳐지는 연둣빛과 분홍 물결이 무척이나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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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을 했지만, 그 덕으로 오늘은 이곳을 찾는 분도 없고 멋진 하늘까지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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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들판이 모두 내 것인 된 듯합니다. 알프스 소녀가 되어서는 바람에 실려오는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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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는 어른 키를 약간 웃도는 정도여서 눈높이로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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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로는 하늘과 맞닿았고, 언덕 아래로는 장호원 너른 평야와 맞닿았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으로 인해 어디에서 어떤 방향으로 즐기느냐에 따라 복사꽃 풍경이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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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에 포토타임도 필수입니다. 저절로 포즈를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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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녀가 되는 순간.

복사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봄입니다.

도월마을에서 약 2시간,

날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다가는 아쉬운 마음에 진암마을로 향합니다.

중원대로 건너편에 도착하면서 기다리던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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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앞둔 농촌마을은 풍경만으로도 활기가 느껴집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드라이브로 즐기는 여정 내내 복사꽃이 따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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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들판을 따라 복숭아밭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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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백족산 초입 무량사까지 드라이브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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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를 보며 '나 홀로 도월 마을 복사꽃 투어'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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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 복숭아 마을은 복사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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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은 오늘이 가장 예뻐요.

주말 아침, 드라이브 삼아 복숭아꽃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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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일주일 늦은 만개한 복사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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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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