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카페의 조건을 두루 갖춘 대형 카페 가혜리 김포 베이커리 맛집

주말에 가족과 함께

요즘 인기 있는 카페를 방문하는 건

일상의 작지만 큰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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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는 서울에서도 찾아올 만큼

특색 있고 괜찮은 대형카페가 특히 많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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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최근 김포시민들 사이에 입소문 난

대곶면의 대형카페 '가혜리'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지명을 카페명으로 하는 것도

유행인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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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는

"음? 듣던 만큼 크지는 않은데?"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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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쭈욱 들어가면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이도 놀라서 바뀌는 대형화면을 한참을 바라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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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 사이에 숨은 판다 인형도 찾아내서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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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쁘게 나오는 포토존이 많은 것도

딱 요즘 카페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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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고 높은 1층과 2층 사이를

대형 계단으로 만들어놓고

좌식 테이블과 방석으로 자리를 만든 것도

안 그래도 큰 공간을 더욱 커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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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연못과 대형 모니터, 계단 자리까지~~

요즘 감성의 총 집합체처럼 보이는 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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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커피도 팔지만

간단한 식사류나 브런치도 팔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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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류도 빌 틈이 없이 끊임없이 채워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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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집어가셨던 이 빵의 이름은

너무너무 귀엽게도 '아기궁뎅이'!

먹어보지 않아도 식감이 느껴지는 작명 센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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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쪽마늘 크림치즈'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그 옆에 소시지 빵 이름 보이시나요?

문어모양 소세지보다 다리를 길~~게 빼고

올리브 눈을 붙인 이 빵의 이름은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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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쭈꾸미빵을 집으라고 유도해 봤으나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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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홍차 케이크 공격에도 끄떡 안 하고

분홍색 크로와상에 눈독 들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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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가혜리에서 인기 있다는 소금빵 하나 집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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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크레이프 케이크와 주스를 골랐네요.

여기 오기 전에 점심을 든든히 먹었지만

밥 배랑 빵 배 다르니까요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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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골랐는데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서 남편은 미디엄다크,

저는 블러드오렌지와 사과, 와인 플레이버의

스페셜 산미를 골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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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1층의 정원 뷰가 보이는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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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다면 밖에 앉아도 좋았겠지만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바라만 보는 걸로~~

그런데 캠핑데크가 있는 게 신기하네요?

잠시 후 직접 확인하러 나가보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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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벨이 울려서 커피를 받아왔어요.

왼쪽의 약간 더 맑아 보이는 쪽이

제가 고른 산미 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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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대형카페 치고 커피 가격이

6500원으로 저렴한데

맛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사실 대형카페는 분위기로 가는 거고

커피는 그냥 자릿값이라고 생각하고 마는데

가혜리는 그런 편견을 깨뜨려준 곳입니다.

남편이 고른 고소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한 입 얻어먹어봤는데 이 정도면 굿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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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스랑 초코케이크에 심취 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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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도 꽤나 맛있는 편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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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접시에 깔려있던 유산지에

가혜리 주변 산책로 지도가 나와 있는 것도

덕포진의 역사를 간략하게나마

제대로 알게 된 것도

저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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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김포의 숨은 뷰 포인트들을

계속 계속 발굴해가는 손길들이 있었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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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빵을 다 먹었으니 밖으로 나가볼까요?

들어왔던 정문의 반대편 문으로 나서면

계단을 통해 넓은 야외공간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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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한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니 왠지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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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마도 캠핑장으로 쓰이는 곳 같은데

아무리 비가 오고 있다고 해도

4월의 주말에 손님이 없다는 게 의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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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들여 만들어놓은 파쇄석 데크도 텅텅 비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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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캠핑장 사장님처럼 보이는 분이 계셔서

혹시 여기가 캠핑장이 맞는 거냐 여쭤보니까

지금 현재 캠핑장으로 운영하는 건 아니고

가혜리 카페 손님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고 해요.

이날은 비가 와서 야외 이용객이 없었던 거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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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예쁜 나무 아래에

안락한 야외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네요.

비 안 오는 봄과 가을이면 이 자리 인기 많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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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쪽으로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텐트 존도 준비 중이시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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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고기도 구워 먹고 애들은 뛰어놀고

입가심으로 커피 마시면 딱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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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바깥 구경을 하다가

아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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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진짜 특이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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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아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받침대 갖다 놓으신 거 완전 심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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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연못의 징검다리를 건너 자리로 돌아오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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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면을 가까이서 보니 더 압도적이네요.

커피 마시며 이 화면만 바라봐도 질리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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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가혜리 이용 꿀팁 투척!

아이가 소금빵 또 먹고 싶대서 사러 갔다가 발견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인데요.

영수증 포토리뷰 작성해서 직원에게 보여드리면

바로 소금빵 하나를 내어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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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 카페의 특징을 두루 갖춘

덕포진 대형 베이커리카페 가혜리에서

맛있는 커피와 소금빵 드시면서

여유로운 시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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