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실 기자입니다.

거창 아림고등학교 2층 갤러리에서

'한주안 Barrier Free 미술여행 展'이 열렸습니다.

2024. 5. 7. ~ 5. 17. (13:10~13:30)

barrier-free (베리어 프리)란?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한주안 군은 아림고 3학년 학생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미술 작가입니다.

한주안

고1부터 그림 시작

수상 경력 : 아림예술제 2022년 특선(미술분과)

전시회 :

1) 2023년 9월 특수교육대상 우수예술인재

국제 문화예술교류로 핀란드 방문

2) 2023년 9월 / 밀양 특수교육원에서 그림 전시

3) 2023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한젬마 미술감독) / 2023년 11월 5일~12월 31일 / 경북 안동 예술의 전당

4) 2024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한젬마 미술감독) / 2024년 5월 7일~6월 15일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아림고에는 한주안 군 말고도

미술을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특별히 아림고에서 한주안 군을 위하여 준비한

베리어 프리 전시회라고 합니다.

한주안 작가는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작가입니다.

4살 때 지적장애 3급 장애 판단을 받았으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행동이 많이 차분해졌고 집중력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경찰을 좋아해서

작품의 주제는 경찰에 관련된 이야기들 입니다.

색연필을 주로 활용하여

화면을 가득 메워 메시지를 전합니다.

출처 : 행복북구문화재단 유튜브 - 그림엄마와 함께 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 Season 2

아림갤러리에 전시된

한주안 작가의 작품입니다.

총 16점의 작품으로

주로 종이에 색연필로 그린 그림들이었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화면을 가득 메우는 과감한 구도와 그림 속 문자들이

한주안 작가 작품의 공통된 특징이었습니다.

한주안 작가의 그림은 참 순수하여

어린이 때 마냥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그렸던

저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어린 시절에만 그릴 수 있는 그림을

19살의 한주안 군은 지금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참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한주안 군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대작들로써

자신이 가본 장소들 중에 인상 깊었던 곳을

그린 그림들이었습니다.

색연필로 대작을 그리다 보면 팔도 많이 아팠을텐데

색칠도 꼼꼼하게 되어 있고

묘사를 잘 해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주안 군만의 작품세계를

어떤 외부적인 것에 침범받지 않고

탄탄하게 쌓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날 한주안 작가와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그림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미술 재료라는 도구로 표현하며 정리해나가는

한주안 작가의 삶과 예술활동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24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한젬마 예술감독) 展이

2024. 5. 7.~6. 15. 기간동안 열린다고 합니다.

한주안 군의 그림도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거창군

#거창한거창

#한주안개인전

#아림고갤러리

#한주안베리어프리그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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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도그림도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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