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서포터즈] 철새가 찾아오는 부산 사하구 괴정천
괴정천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시약산부터
하단동 낙동강까지 이어진 하천입니다 !
도심지를 흐르는 괴정천은
주변의 생활 오수와 공장 폐수 유입으로
오염이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 1980년대에 낙동강에 합류되는 하단동의
하류 일부지점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을 복개하였습니다 !
낙동강 방향
괴정 방향
2018년, 사하구청은 복개된 일부 구간을 철거하고
괴정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계획은 올해 2023년 마무리 하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
괴정천 주변을 지나다 수질개선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살포하는 현장을 본적도 있고
강물이 유입되어 하천의 수위가 높을 때는
넘실대는 맑은 물 속 숭어때를 보기도 했습니다 !
괴정천이 멋진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여
부산의 명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 겨울의 괴정천에는 겨울 철새들이 찾아왔습니다.
청머리, 홍머리 오리들이 많은데요 ~
한파가 찾아온 현재의 부산 날씨에
차디찬 강물을 여유로이 유영하는 오리들을 보며
정말 강인한 생명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왜가리, 해오라기 등의
여름 철새들이 찾아옵니다.
머지않아 더욱 깨끗한 괴정천이 된다면
더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
현재 복개가 되지 않은 하천의 하류구간은
하단역에서 도보 5분이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천 주위 곳곳에 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고
주변에는 하단포구, 낙동강 하굿둑이 있어
멋진 뷰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
저녁에는 하늘이 주황 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감상하기도 좋습니다.
하천 양 옆으로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주거지와
식당, 카페 등의 상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괴정천 또는 낙동강을 뷰로하는
카페에서 여유로이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요 ~
가게 앞으로 강물이 흐르는 것이 굉장히 특색있습니다!
생태하천으로 발전 될 부산 사하구 괴정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괴정천을 보기 위해
발걸음 할 가까운 미래를 그려보며 응원합니다 !!
[본 콘텐츠는 제6기 사하구 SNS서포터즈분께서 작성하신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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