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2024년을 돌아보며 자산벽화마을 산책 _ 김천시 서포터즈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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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천 SNS 서포터즈 김천 두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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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지난 것 같지도 않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24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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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김천역을 지나다

역 앞의 반짝반짝 빛나는 대형 트리와

하트 포토존, 흘러나오는 캐럴을 들으니

정말 연말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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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2024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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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4년을 돌아보며 김천 8경 중 하나인

자산벽화마을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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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근처에 자산벽화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2024년 동안 적어도 50번은 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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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올라왔을 때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벚꽃잎이

정말 예쁜 길이었는데

겨울인 지금은 나무만 앙상하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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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4계절 내내 푸릇푸릇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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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벽화마을은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닌

충혼탑, 맨발걷기 길, 최민호공원 등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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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한 번 방문해보기실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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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벽화마을은

정말 다양한 테마의 벽화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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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여드리면 재미없으니 일부만 남겨봤습니다.

벽화마을로 조성된 지 10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관리가 정말 잘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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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보니

처음 벽화가 그려진 그대로 잘 유지되는 곳도 있는데

많이 지워지거나 건물이 무너지거나 하면

언제 그렸는지도 모르게 새로운 벽화로 교체가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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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벽화를 확인하는 것도 재밌고

예전에 봤던 벽화를 다시 찾아보러 가는 재미도

정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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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벽화마을 외에도 김천에는 가볼 만한 곳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김천 8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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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8경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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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8경 중 가장 먼저 알려드릴 곳은

김천에서 가장 유명한 연화지 벚꽃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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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대를 했던 2015년 봄까지만 해도

SNS가 엄청 유행하던 시절이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연화지였는데

이제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벚꽃 맛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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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 벚꽃길 안 가보신 분?

설마 없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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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직지사 단풍나무길과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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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는 세계적인 유명 가수 BTS 멤버가

템플스테이도 다녀간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김천의 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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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단풍이 절정일 때 특히나 더 아름답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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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은 올해 가장 핫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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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김천 김밥 축제와

나는 솔로 김천 편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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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직지사 단풍 구경을 즐기고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로 둘러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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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봉저수지 둘레길입니다.

오봉저수지를 따라 데크길로 구성된

둘레길 걷기가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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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예쁜 카페도 많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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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난함산입니다.

일출과 일몰이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데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곳이라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도 차를 타고 오르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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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에 두 번 가봤는데 설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만 눈이 많이 내린 날에 가신다면

미끄러짐 주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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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청암사 인형왕후 길입니다.

언덕길 내리막길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고

길을 거닐며 만날 수 있는

인현왕후의 일화들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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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부항댐 출렁다리입니다.

넓은 부항댐 한가운데 조성된 다리로

개방감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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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짚라인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

드라이브 삼아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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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8경 마지막입니다.

수도산 자작나무 숲입니다.

인현왕후길 근처에 있는 곳인데

자작나무 숲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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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저도 안 가봤는데

2025년에는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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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벽화마을 산책길에 만난 김천 8경을

뒤로하고 자산공원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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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원은 자산벽화마을에 위치한 공원으로

최근 맨발걷기 길을 새 단장하여 많은 시민분들에게

사랑 제대로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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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너무 추워서 완전 맨발로 산책하는 분들은

잘 안 계시지만 어씽양말 신고 걷는 분들을

여럿 마주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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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이렇게 운동 시설도 있어 시민분들의

건강에 굉장히 신경 쓴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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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도 턱걸이를 해봤는데

11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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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많은 일이 있었던 2024년,

2025년엔 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되는 김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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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김천 두루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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