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이화여대 학생들이 광주광역시청을 찾은 이유는?
3월 21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대형버스 두 대를 가득 채운
방문객들의 정체는 바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교육과
사범대학생 60명이었는데요.
이화여대 학생들이 광주광역시청을
찾은 이유, 궁금하시죠?
이화여대 사범대 학생 60명이
광주를 찾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바로 2박 3일 동안
춘계 학술답사를 진행 중으로
그 코스에 광주가 포함되었다고 해요.
올해 답사 지역은
광주, 군산. 부여인데요.
광주를 답사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도
의미가 남달랐어요.
지난 12・3 계엄 사태를 계기로
역사 문화현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5・18의 역사 문화 현장인 광주를
둘러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학생들은
국립 5・18묘지, 전일빌딩245,
양림역사문화마을 등을 먼저 방문하고
광주에 대한 이해를 넓힌 뒤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했는데요.
광주광역시청에서는
시청 미니홀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를 마련해
5・18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에 대한
학생들의 소감을 듣고
민주주의에 대해 더 깊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광주의 이미지,
지난해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타이거즈와
승승장구 중인 광주FC,
광주 대표 음식과 광주 명소 등
광주에 대한 이모저모를 소개했는데요.
광주의 또 다른 자랑이죠!
5・18민주화운동과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등을 소개한 것은 물론,
5・18을 배우기 위해 광주를 찾아준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어요.
2박 3일의 답사 일정으로 지칠 법도 한데,
미니 토크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5・18의 경험이
12・3 계엄을 겪는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광주시의 특화된
5・18 정책은 무엇이 있나요?"
"5・18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광주시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요?"
학생들의 질문을 보면
미니 토크가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미니 토크 후에는
광주광역시청 청사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5・18을 형상화한 시청 건물과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
한강 작가의 공간,
광주 인물 포토부스 등도 만나고
야외 무궁화동산 앞
평화의 소녀상까지 만나느라 바쁜 학생들!
광주광역시청이 볼거리가 많죠?
이렇게 민주의 성지 광주
역사 문화 현장 답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한 학생은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정을 많이 느끼고 간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더라고요.
올해는 광주 방문의 해인 만큼
더 많은 광주를 만난 이대 학생들이
꼭 다시 한번 광주를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는데요.
이번 광주 답사가 광주를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화여대 사범대 학생들이 광주에서 이해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다음 세대들에게 전하는
멋진 어른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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