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숲 맨발 걷기 산책로

[갈매 도당공원]


연초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예년에 비해 눈도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답답한 상황도

추운 겨울도 머지않아 지나갈 거예요.

겨울철 이용은 어렵지만,

날이 풀리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갈매 도당공원 생활환경숲

맨발 걷기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구리시 갈매동의 ‘도당공원’이라는 이름은

도촌마을의 산치성 장소였던

도당산에서 유래했어요.

도촌마을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봄에 산치성을 올렸다고 하는데,

그 중심에는 도당산의 당집, 도당터,

그리고 치성터가 있었다고 해요.

현재는 도당굿 전시관 주변에

생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공원 내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공중화장실이 있어요.

구리시 갈매동은 갈매 천을 중심으로

주거 단지와 상업 시설이 어우러져 있고요.

쉼, 산책, 운동, 여가 활동하기 좋은

공원들이 이어져 있어요.

그중 한곳인 도당공원 주변에

새우개공원과 별하공원,

산매루공원, 갈매 중앙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공원 안내도에는 맨발 걷기 산책로

표시되어 있어요.

도당공원에는 약 200m,

새우개공원에는 약 400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요.

인근의 협동공원에는 이보다 더 긴

맨발 걷기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장에서 별하공원 쪽 언덕 위로

갈매 생황환경숲이 있고요.

이곳에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요.

생활환경숲은?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보건위생 등을 위해

공간, 발전소, 폐기물 매립지, 하천, 제방부지, 고속도로 등

주변에 조성, 관리하는 숲으로

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으로 조성했어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고속도로 방음벽을 차폐하여

녹색 경관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리시 갈매동 도당공원 생활환경숲에는

• 교목 125주 (백합나무 51주, 모감주나무 74주),

• 관목 10,376주 (조팝나무 5,978, 꼬리조팝나무 3,458주, 나무수국 940주)

식재돼 있어요.

배수로에 작은 나무다리가 설치돼 있어요.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다리로

산책 중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잠시 앉아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벤치에요.

꽃이 피는 봄, 초록 초록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이면

생활환경숲이 주는 힐링을 더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생활환경숲의 중심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맨발 걷기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요.

추운 날씨라 자연스럽게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이었지만,

따사로운 햇살 덕분인지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고 싶어졌어요.

생각만으로도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흙의 촉감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언덕 아래로는 갈매천이 흐르고 있어요.

갈매천 좌우로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고요.

건너편에는 새롭게 단장된

별하공원(구 마골공원)이 마주 보이고 있어요.

얼마 전보다 산책로 주변 풍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진 것 같았어요.

봄이 기다려지더라고요.

주차장 쪽에 정자 쉼터가 있고요.

근처에 맨발 걷기 전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이 있어요.

겨울철에는 이용할 수 없지만,

그늘을 만들어 주는 지붕 아래에는

신발장, 수도 시설, 그리고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이용할 수 있는 시기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발을 닦을 수 있는 수건만 준비해 가면 되겠죠?

주차장까지 난간이 있는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요.

도당공원 주차장에서 갈매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이 경사로는 자전거, 유모차, 휠체어는 물론

보행 약자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잘 정리된 나무 위에 편안하게 앉아

열매를 먹고 있는 비둘기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여러 마리가 있었는데,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 모습이 평화로워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주차장 기준으로 생활환경숲 반대편에 낮은 산이 있어요.

그 산 정상에 도당굿 전시관이 있고요.

산자락에 정자가 있어요.

구리시 갈매동 도당굿은 삼월 삼짇날 무렵에

행하는 마을굿으로 격년으로 지내고요.

‘갈매동 산치성 도당굿’이라고도 해요.

경기도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굿으로

경기도 무형국가유산 제15호(1955년 8월 10일)

지정되었어요.

이후 1998년 9월 11일

조순자와 허용업이 각각 무녀 당주와 잽이

당주로써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어요.

도당굿 전수관 옆을 지나는 고속도로 위에

인도교가 설치돼 있어요.

건너편 산자락에 있는 구릉산 자락길과 연결돼 있고요.

갈매 마을길 코스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 중 한 곳이에요.

도당공원 동쪽에는 산마루공원이 있어요.

도당굿 전시관에서 마주 보는 전망이 아름다워요.

그곳은 잠시 자연이 주는 힐링을

감상하기 좋은 뷰 포인트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에요.

산마루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돼 있어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보기 힘든데요.

여름이면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무궁화꽃 개화 시기는 7월~9월이에요.

마주 보이는 낮은 산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어요.

협동공원 아래에도 태극기 근처에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구리시 갈매동은 어디에서나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공원이 있어,

주민들이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무궁화동산 중앙에도 정자가 있어요.

무궁화꽃이 만발했을 때

정자에 앉아 여유를 즐기면 더 좋겠죠?

도당굿 전시관 주변에 은행나무가 있어요.

은행 열매가 가득 떨어져 있었어요.

도당공원 진입 광장에 공중화장실과 운동 시설이 있어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공중화장실 주변에는

실개천, 돌다리, 우물 등이 조성되어 있어요.

겨울철이라 물이 흐르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붉은 산수유 열매도 색다른 볼거리 중 하나였어요.

산수유 열매는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특유의 맛이 있어

새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먹을 것이 정말 없을 때 비상식량이 되어 줄 수 있을 거예요.

구리시 갈매동 도당공원 생활환경숲과

맨발 걷기 산책로를 소개했어요.

어려운 겨울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자연이 주는 힐링을 누리며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몸과 마음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구리시에는 이런 공원들이 많아서,

언제든지 자연을 만끽할 기회가 많아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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