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통영 노산 갤러리&카페 국가무형문화재 염장&염색장 기획초대전!
통영 노산 갤러리 &카페 국가무형문화재 염장 &염색장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통영 광도면에는 광도천을 따라 산책길이 있는데요 지금은 벚꽃이 여름에는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갤러리 카페 노산이 있는데요 갤러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염장보유자 조대용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보유자 정관채 기회초대전"이 2023.3.18(토)~ 4.18(화)까지 열립니다.
광도천 풍경이 아름다운 노산카페는 1층은 카페 2층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 카페는 확 트인 넓은 공간에 차 한잔의 여유가 즐거운 힐링 장소입니다.
2층 노산 갤러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조대용 염장보유자와 국가무형문화재 정관채 염색장보유자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전시입니다.
"염장"이란 대나무, 갈대 등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발을 엮는 기술을 지닌 장인입니다. 발은 일반적으로 대나무를 이용하여 만드는데요 통영의 발도 대나무로 만든 대발입니다. 음력 11~12월에 대나무를 채취하여 잘게 쪼갠 후 2개월간 햇볕에 말린 후 잘게 쪼갠 대나무(대오리)를 구멍 뚫린 철판에 여러 번 통과시켜 실날같이 가늘에 만든 후 한 줄 한 줄 명주실로 문영을 넣고 엮어 완성합니다. 통영 대발은 0.5~0.9mm 두께의 가는 대오리를 뽑는 기술이 탁월하고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귀문이나 그물 문양의 고문 등의 문양을 매우 뛰어나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발은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차단하며 명암 차이로 바깥에서는 방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현재는 발의 쓰임이 많지 않아 급속히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전라남도 담양과 경상남도 통영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염장 기능보유자인 조대용 선생님은 증조부 때부터 4대째 통영 대발을 제작해 온 장인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조대용 염장의 작품은 종묘, 국무총리 접견실(세종청사), 영능 정자각(세종대왕), 덕수궁(함녕전), 국립문화유산원 전시실(전주), 서울 공예박물관, 창경궁(집복당), 청와대(상춘재, 청안정)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염장 전시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보유자 정관채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염색장이란 천연염료로 옷감을 물들이는 기술을 지닌 장인인데요 2001년 9월 6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염색장은 쪽염색을 하는 장인입니다. 염색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쪽염색은 쪽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를 가지고 옷감 등을 물들이는 것으로 염색과정이 매우 어렵고 까다로우며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쪽이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를 가지고 옷감을 물들이는 쪽염색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데요 쪽은 일년생 풀로 봄에 씨를 뿌려 음력 8월 무렵 새벽이슬이 내리기 전에 쪽을 베어 사용합니다. 화학염색이 성행하면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염색장 기능보유자인 정관채 선생님은 얌색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며 전통방식의 쪽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염장 조대용 선생님과 염색장 정관채 선생님의 작품들은 우리의 전통의 맥을 잇는 기능보유자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의 전통의 작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 카페에서는 차 한잔의 여유로 쉬어 갈 수 있는 노산카페입니다.
카페에서는 통영시 관광홍보대사, 통영지역 마스코트 '동백이'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통영갈매기 동백이와 통영시 공식 캐릭터 멸치를 활용한 '통멸이'인데요 통영을 여행하다가 보면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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