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었다니!'

지난달 주민센터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의

일일 목공 체험 공지를 발견했습니다.

목공으로 내가 쓸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로망,

다들 가지고 있지 않나요?😉

목공체험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터라

이 프로그램은 꼭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tep1. 온라인 신청하기

일일 목공 체험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모바일과 PC 에서

예약은 물론, 사전 결제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1️⃣ 지역예약 탭에서

첫 번째 탭 > 은평구

두 번째 탭 >산림여가를

선택합니다.

2️⃣ 선택란에서

원하는 날짜와 교육 내용을

선택합니다.

3️⃣ 예약 및 사전 결제를 완료하고,

'나의예약내역' 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

예약이 완료되면 바로 알림톡이 옵니다.

체험활동은 4인 이상부터 운영됩니다.

아쉽게도 신청 인원이 4인 이하인 경우,

체험활동이 취소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신청자들에게 알림톡을 통해

바로 취소 안내를 해드립니다.


운영 프로그램을 둘러보면

아마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거든요.

도마, 수저와 같은 주방 용품 만들기를 비롯해,

의자, 캐리어, 1단서립장 등

본격적인 가구만들기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저는 목공은 처음이라

초보자를 위한 목공체험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갖고 싶은 것을 만들어보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브레드 박스'체험을 신청했습니다.

step2 . 목재문화체험장 찾아가기

체험 당일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은평목재문화체험장으로 향합니다.

은평목재문화체험장은

구파발역에 있는 롯데몰 맞은 편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가는 길 주변을 산책하며

서오릉 유아숲체험원과

탑골생태공원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푸릇한 녹음과 어우러져 더 좋은

은평목재문화체험장 도착!

체험장 건물이 진입로와 가까운 편이라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답니다.

step3. 체험 현장 속으로🔨

은평목재문화체험장에 들어서자마자

빼곡히 정돈되어 놓여있는

다양한 목공 장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체험장에 자리잡은 재료와 장비를 살펴보며

같이 간 친구들도 처음 해보는

목공 체험에 정말 설레 했답니다.🤗

강사님께서는 교육생들을 테이블로 안내했는데요.

테이블에는 오늘 만들 '브레드박스'의 재료가

정갈하게 셋팅 되어 있었습니다.

그후 오늘 우리가 만들 '브레드 박스'의

완성품을 보여주셨는데요.

빵 등 식품을 보관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다양한 물건을

넣어두는 보관함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해요.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박스 모양과 색,

철제 손잡이가 참 멋스러워요.

직접 실물을 보니

빨리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뚝딱뚝딱

본격적인 목공 시작!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한 법!

만들기에 앞서 교육생들은

나무에 대한 설명과 진행 순서,

망치질하는 방법 등

목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먼저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목공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시간 제한이 있는 원데이 클래스이기 때문에

필요한 나무 재료들은 이미 재단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은 강사님들의 지도에 따라

순서에 맞게 조립을 하면 됩니다.

초보여도 괜찮아요.

강사님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거든요.


'브레드박스'는 초보들이 하기에는

꽤 어려운 체험과정이라고 합니다.

쉽지 않았지만 다들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첫 작업은 브레드 박스 문을

열고 닫을 때 사용하는

자석을 붙이는 작업입니다.

가운데 위치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여

자로 간격을 재서 송곳으로 표시를 하고

나사못을 박아 고정시켰습니다.

작품의 바닥면을 목공 풀을 이용해서 붙이고

못으로 단단히 고정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못을 수직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실수를 하면 다시 수정할 수 있도록

강사님들께서 잘 도와주십니다.

다음은 옆면 판 세우기 작업입니다.

양쪽 나무판을 세로로 세워서 연결하는 이 작업은

목공풀을 발라서 빠르게 굳히고 장비를 이용해서

틀을 잡아주었습니다.

위판도 설치해 봅니다.

본드만으로는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못을 박아서 고정시켜 줍니다.

마지막 단계, 손잡이와 경첩달기!

드릴을 사용해 나사못을 꼼꼼하게 박아주면 돼요.

마무리는 사포질입니다.

사포로 부드럽게 모서리를 다듬어 마감을 해주면

'브레드 박스' 완성입니다~!

step4. 나만의 목공품 완성 ❗

짜잔〰 '브레드 박스'가 완성되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손잡이 방향도

다르게 달아보았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

직접 만드는 물품의 최대 장점 아닐까요?

목재판을 망치질로 붙이고 조립해서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2시간을 훌쩍 넘겨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점점 완성이 되어가는 작품을 보니

신이 나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


시간을 맞춰 신청한 저와 제 친구들은 물론,

체험을 하기 위해 혼자 신청해서

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새로운 체험을 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든 신청해 편한 마음으로

목공 수업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만드는 성취감도 느끼고,

나만의 목공품도 득템하는 일일목공체험!

은평구민이라면 꼭 한번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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