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복원을 앞둔 500년 역사의 고택

​

편안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안동댐 쪽으로 가다 보면,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는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

바로 조선 시대부터

5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임청각입니다.

​

안동 임청각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깃든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한데요.

​

2025년 복원을 앞둔 임청각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임청각은 조선 전기 형조좌랑 이명이

낙향하여 지은 집으로,

당시 양반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

특히,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서 예쁘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임청각 복원 사업을 하기 전에는 주변으로 방음벽,

철길 등이 어지럽게 놓여있어서

임청각 본연의 역사와 스토리를 100%

알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임청각 복원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가는 길도 엄청 넓어지고 좋아졌습니다.

​

제일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주차장이었는데요.

​

임청각으로 진입하는 길 초입부 쪽에

주차장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나무들도 새롭게 식재되어 있어서

새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

임청각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 쪽에

여전히 공사 중인 공간이 보이는데요.

​

여기는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이라는 곳으로서

문화시설로 이용될 곳입니다.

​

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임청각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임청각 입구입니다.

​

국무령 이상룡 생가라는 문패를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

석주 이상룡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 양성에 힘쓴 인물입니다.

​

임청각은 선생의 이러한 결단과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한창 공사 중일 때에는 임청각 주변이

어지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정비되어서 임청각을 제대로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임청각에 들어서면 임청각 관련된 정보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임청각 안쪽에 임청각 작은 도서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데 들어가 보시면

또 다른 임청각의 정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임청각에서 유명한 군자정을 둘러보고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임청각을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

임청각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고택이지만,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임청각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임청각 주변에 새롭게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