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전남 서포터즈] 장성호 수변길 아침산책으로 만나는 봄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조용한 길을 걷는 것만큼 기분 좋은 시작이 있을까요?
햇살이 서서히 내리는시간,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걸으며
고요한 강가 풍경을 마주하면 마음까지 차분해집니다.
살얼음이 낮게 낀 강과 잔잔한 바람으로 흔들리는 갈대들.
그리고 아침 일찍 분주한 새들의 지저귐🪶🪶까지.
그 순간만큼은 어떤 복잡한 생각도 내려놓을 수 있어요.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면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장성호는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과 북이면, 북하면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로
영산강 유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황룡강 상류를 막아 건설되었어요.
제방의 길이는 603m, 높이는 36m이며 저수량은 약 8,970만톤에 달합니다.
호수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있어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마련 되어 있어요.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에서 북이면 수성리까지
이어지는 약 7.5km의 길이로 산길과 호반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장성호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려고 해요.
특별한 장비는 필요 없습니다.
전날 좋은 꿈을 꾸고, 조금만 일찍 나와볼까요?
이른 아침에 찾은 장성호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요한 수면위로 아침 햇살이 반짝이며 퍼져나가는 순간이에요.
이렇게 걷다보면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청둥오리 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청둥오리는 겨울철에 특히 많이 보이는데,
추운 계절에도 얼지 않는 물가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모습인데요,
장성호의 반가운 겨울 손님❄️ 입니다.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헤엄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때때로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은 장관🪽🪽이에요.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걸으며 이 특별한 풍경을 직접 만나보세요.
이 곳도 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기가 조금 차지만
생명은 조용히 깨어나고 있네요.╰(*°▽°*)╯
따스한 햇살 아래 작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봄기운을 느끼며 걷는 장성호 수변길.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 이곳에서 직접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2025년 2월 19일에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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