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열정이 빛난 제13회 신탄진 청소년 문화축제 '드림하이'

끼와 열정이 빛난 제13회 신탄진 청소년 문화축제 '드림하이'

최근에 개관한 석봉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과 대덕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관 당시부터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많은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8월 31일 제13회 신탄진 청소년 문화축제 '드림하이'를 이곳에서 개최하면서 문화센터로서의 진목을 보여줬습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3층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림 전시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그림의 기술적인 측면을 떠나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느껴져서 더욱 깊이 있게 작품이 전달되었습니다. 다양한 공간에서도 이 작품들을 전시하여 널리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13회를 맞이한 신탄진 청소년 문화축제는 노래와 춤 분야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각 분야 7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습니다. 홀수는 노래, 짝수는 춤 순서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10회 이상 진행되어 지역민들에게 친숙해서 그런지 많은 관객이 축제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가 학생들의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고, 일반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에너지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노래와 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발라드부터 힙합, 락 그리고 최근 전 세계를 물들인 K-POP의 대표곡들까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빛낸 청소년들의 멋진 모습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풍류의 고장 대덕에 걸맞은 청소년들의 끼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멋진 모습만큼 뛰어난 입담도 들려줬습니다. 멋진 무대를 보여준 것은 물론이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미 대단한 청소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신탄진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