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가을로 불든 보문산,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무 쟁반 만들기 체험했어요
대전은 산과 하천의 도시라고 할만한데요. 대전 5대 명산 중 대전을 대표하는 산은 역시 보문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둘레산길 잇기 1구간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가장 높은 봉우리인 시루봉을 비롯해 보문산성, 대전 아쿠아리움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은데요.
특히 지난 2017년 준공된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체험실, 실내외 나무상상놀이터, 나무전시실, 영상실 등 나무와 숲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요즘은 어디를 보아도 단풍이 절정이라 더 좋은 보문산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에서 함께 미니우드트레이 만들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목공체험실은 2층에 있어요. 목재와 도구를 다룰 수 있는 수준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 등도 다르기 때문에 목공체험실은 아동반과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의 목공 지도사로부터 톱과 전동드릴 등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점 등 설명을 듣고, 목공 키트의 재료들을 하나하나 조립해 나갑니다. 샌딩도 하고 인두로 그림도 그리고, 스탬프도 찍은 쟁반에 오일을 골고루 먹여주면 완성입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간단한 북엔드나 냄비받침을 비롯해 무드등과 포리노리하우스 등 27가지 목공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종류는 체험 신청 시 선택)
목공체험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가을이에요. 봄의 파릇파릇한 산과 여름의 짙푸름도 좋지만 가을의 알록달록도 참 예뻐요.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은 특힌 어린이들의 단체 참여가 많아요.
제가 갔던 날도 어린이집 등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 바로 아래 있는 '보문산 행복숲길 지원센터'를 통해 숲해설도 들을 수 있어요.
마침 숲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지인을 만났는데요. 그날이 올해 마지막 숲해설이 있었던 날이래요. 내년 봄부터 숲해설은 다시 시작된다네요.
대전목재문화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는 실내와 야외 두 곳에 조성돼 있습니다.
실내 나무상상 놀이터에서는 나무빅블록과 우드볼, 상상 블록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 다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야외 나무상상놀이터에도 나무로 만들어진 미니 유격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고, 또 모래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진 어린이들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전시실 및 영상체험실에서는 계절별 숲의 모습과 나무의 쓰임 등 나무와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목공체험 한 가지 하고, 전시실 둘러보고, 나무상상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하루가 금방 갈 것 같아요.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은 보문산 자락에 있기 때문에 주위가 온통 가을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으로 가는 길, 체험장 뒤편으로 조성된 산책길 등을 걸으며 떠나려는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대전목재문화체험장>
개장시간
동절기 09:00~17:00 / 하절기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방법
사전예약(OK예약서비스), 현장접수
※ 단체 - 전화문의
입장료: 무료(영상실, 영상체험실, 숲향기방 등)
체험비(표 참조) *현장에서 카드결제만 가능
목재 체험 이용대상
8세 이상(성인도 가능 /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 동반)
체험비: 1,000원(※재료비 별도)
참여방법
홈페이지 예약(우선) 및 현장접수 단체는 전화 문의(270-4565)
목공체험 예약 바로가기
정원: 20명
문의전화번호
목재체험 042-254-4565~6
나무상상놀이터 042-25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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