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사찰 여행에서 만나는 불상은

목조에 금분을 입힌 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외에서는 바위에 불상을 새기는데

바위의 재질 그대로 노출된 석불상은 그 모습 또한 보기에 좋습니다.

이 외에도 철로 만든 불상이 있는데

이번 사찰 여행에서는 철로 만든 불상이 있는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좌상을 만나러 갑니다

이곳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좌상을 만나러 가는 주소는

영천 선정사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환구길 144이며

입구에 환구서원이 있어 넓은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에는 철불좌상 보물 513호

철불 선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영천 선정사를 알리는 또 다른 팻말로 보입니다.

주차장에는 쉼터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

멀리서 오신 분들은 이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환구서원과 선정사를 방문하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정사 입구까지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영천 보물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좌상 안내판을 먼저 읽어 보고

대웅전으로 들어갑니다.

임진왜란 당시 사찰은 불타고 불상은 산골짜기에 버려졌다가

1949년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법당을 짓고 모셔 왔다고 합니다.

지금의 장소로 옮길 당시에 대좌와 광배가 없었으며,

신체의 여러 곳도 파손되어 있었으나, 이후 새롭게 대좌를 만들고

보수를 진행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1969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체의 비례를 보면, 팽팽한 근육이 자리 잡은 가슴은 넓고 당당하며 허리는 길고 잘록하며,

무릎은 낮고 넓은 편이며, 무릎과 엉덩이까지의 깊이도 깊어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감이 있습니다.

왼쪽 팔에 S자형의 파형을 그리며 팔꿈치로 내려오는 융기선 주름과 폭이 좁은 삼파형의 요철 주름이 특색이 있습니다.

뒷부분은 평행 융기선 주름이 등을 타고 물결치듯 사실적으로 흘러내립니다.

볼륨감 넘치는 불신, 균형 잡힌 몸매, 간결함 속에 긴장감이 돋보이는 옷 주름 등은

석굴암 본존불이나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그리고 경주 강동면 안계리 석조여래좌상 등

8세기 중 · 후반경에 조성된 불상들과 양식적 친연성이 엿보입니다.

이 불상은 예천 한천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함께 경주 인근에서 조성된 철불로서 중요한 의의가 있고,

또한 신라의 전성기 양식을 토대로 고려 전기에 제작된 복고 양식의 대표적인 불상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됩니다.

철 불상 주위로 독특한 모습이 보이는데

기와에 그림을 그려 넣어 진열된 모습은

이곳 영천 선정사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선정사 마당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놓여 있어

파라솔 아래에서 잠시 쉼을 가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선정사로 올라가면서 보았던 환구세덕사로 다가가 보았습니다.

경상북도 민속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영천 의병장인

호수 정세아 선생과 그의 아들 백암 정의번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입니다.

서원철폐령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고,

현재에는 충효각과 부속건물인 요사채와 고직사가 남아있습니다.

경북 영천 여행에서 만나 본 임진왜란 의병을 기리는 환구세덕사를 돌아보는 시간은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여러분도 한번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영천 선정사 선원동 철조 여래 좌상

주소 :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환구길 144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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