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오름 추천! 억새 물결 가득한 아끈다랑쉬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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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성지 제주 송당리는⛰️

정말 유명한 오름들로 가득해

한 군데를 가야 한다면 어디를 고를까

고민도 깊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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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부터

겨울 동안 동쪽에서 꼭 가봐야 할

제주도 오름을 꼽는다면

억새 물결 가득한 아끈다랑쉬 오름

제주도 동쪽 오름으로 추천해 드리니

방문하셔서 가을 감성 듬뿍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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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

오름 입구 주차장 여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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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 오름은 주소상 세화리이지만

오름의 성지로 유명한 구좌읍 송당리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바로 맞은편 제주도 오름의 제왕인

다랑쉬 오름을 비롯해

용눈이 오름, 아부오름 등 유명한

동쪽 오름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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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사이에 두고 다랑쉬 오름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오름인지라

주차공간은 넉넉해 주차

걱정 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다만 뚜벅이 여행자라면 버스정류장이 없기에

송당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이용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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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다랑쉬 오름 입구 좌측에

오름 탐방 안내소와 함께 위치해 있으니

오름 오르기 전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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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 오름을 등지고

아끈다랑쉬 오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비교적 큰 길이 좌측으로 쭉 이어져 있는데요.

끝까지 가면 길이 없으니 다시 돌아오셔야 하고

제주도 가을 오름으로 가시려면

오름 정상 방향 억새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밟은 작은 길이 있으니

그곳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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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길이 아닌듯해 보이지만 이 길이 맞으니

억새숲 사이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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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하단부터는 이렇게 좁고

가파른 길이 계속되는데요.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5분 길어야 10분 이내이니

정말 쉬운 오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숨이 좀 차나 싶으면 금방 정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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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하면 존재감 과시하는

나 홀로 나무가 있으니

이 나무를 이정표 삼아 분화구 둘레길을 감상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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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둘레길은 키만한 억새숲으로 장관을 이루어

사진도 찍고 풍경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니

충분히 즐기시고 이 나무를 찾아

어두워지기 전까지만 내려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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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늦은 오후에

아끈다랑쉬 오름을 찾았는데요.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 물결과

해 질 녘 노을이 장관을 이루어

가을 감성 듬뿍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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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다랑쉬 오름도

황금빛 노을과 어울려 존재감을 과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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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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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춤추는 억새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감동을 전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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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눈 감고 한참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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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분화구 맞은편 즈음 도착하면

제주 동쪽의 성산 일대와 성산일출봉

그리고 우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날이 좋다면 먼바다 탁 트인 전망까지

시원하게 들어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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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올라왔지만 마주하는 감동은

가볍지 않으니 완전 럭키비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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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즐기셨다면

이정표인 나 홀로 나무를 찾아 내려오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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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춤추는 억새 물결이

낮에는 태양빛을 반사하는 은빛 물결로

저녁에는 노을빛을 품는 황금물결로

가슴 시린 제주도 가을 오름의

감동을 선사해 주는 아끈다랑쉬 오름

이 계절에 꼭 가봐야 할 제주도 오름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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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오름 추천!

▼ 억새 물결 가득한 아끈다랑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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