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만한 곳 -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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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면 대부분 한옥마을을 떠올리실 텐데요,

유명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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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여행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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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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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목원은 한국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무료 관광지예요.

원래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을 상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전주수목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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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원한 이후로 지금까지

전주 시민들을 포함하여

전주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지인분께 전주수목원을 추천받았는데,

봄, 여름, 가을에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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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득 ‘겨울 수목원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전주 겨울 여행 코스에 전주수목원을 담았습니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수목원 맞은편에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차가 몇 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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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아주 넓지는 않아서

봄이나 가을 성수기에는

주차가 조금 빡빡할 것 같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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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주차장

그래도 무료 주차가 되는 점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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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전주수목원은 한 마디로

‘고요함’ 그 자체였어요.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마치 수목원을

제가 혼자 다 빌린 것 같은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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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하얀 눈으로 덮인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맑은 하늘에 내리쬐는

햇살과 하얀 눈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이국적인 느낌까지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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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북적거릴 것 같은 산책로가

고요하고 평화로워서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습니다.

전주수목원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수생식물원 연못은

꽁꽁 얼어있었지만, 이 모습도 새로웠어요.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나무 창살 사이로 보이는

연못 위 정자는 한 폭의 수묵화 같았습니다

물론 연꽃이 피어있는 여름 모습도

너무 예쁠 것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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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라고 생각하니

더욱더 값지게 느껴지는 경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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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원에서 랜드마크 광장으로

가는 길 사이의 연못은

신전 같은 느낌마 들어서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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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목원

겨울 산책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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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겨울 여행으로

전주수목원을 방문하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코스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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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유리온실에서

푸릇푸릇한 열대 식물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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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빼곡한 초록을 보는 것이

은근 힐링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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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온실 뒷길을 따라 수생 식물원으로

이동해서 겨울 경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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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오더라도

항상 새로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매번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곳이죠.

수목원을 가로질러 대나무숲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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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은 겨울에도

푸른 생명력을 뽐내고 있었어요.

눈이 쌓인 땅과 푸른 대나무의 대비가

정말 환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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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사이로 난 좁은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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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길이가 그리 길진 않지만,

걷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와.. 너무 좋다.. 너무 좋다..”라는 말만 나왔던

평화로운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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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러 전주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모든 계절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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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전주 수목원은

정말 매력적인 장소였죠.

겨울 전주 수목원은 조용히 산책하면서

사색을 즐기기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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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방문으로 끝내기보다는

계절마다 다시 찾아와

다른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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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겨울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새로운 여행지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겨울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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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하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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