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과학카페 쿠아에서 열린 세계 뇌과학주간

연계행사 말랑말랑 뇌읽기

'뇌:봄'

​3월 셋째 주, 세계 뇌과학주간을 맞이하며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과학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과학카페 쿠아(QUA)에서도 세계 뇌과학주간 연계행사로 뇌와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는데요. 그중 3월 15일 11시에 진행되었던, 말랑말랑 뇌읽기 워크샵에 참여해보았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두부님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진행해 주신 말랑말랑 뇌읽기 세미나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많은 가족분들이 함께하며 카페를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우리 몸에서 뇌의 역할은 정말 중요한데요. 각 신체 기관에서 보내는 정보를 조합하여 결정을 내리고 다시 우리 몸에 전달 합니다. 뇌도 위치에 따라 저마다 기능이 다 달랐습니다.

그중 이마엽은 뇌의 리더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이득이 되는지 판단하고 감정 조절과, 행동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공부하라 잔소리했을 때 아이들이 공부가 하기 싫어도 참고 엄마말을 듣는 것도 이마엽에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강의를 들으며, 감정 조절이 어렵고 길치인 저는 이마엽과 마루엽에 문제가 있는 건지 잠시 저의 뇌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질문들로 대답도 유도하시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나와 참여할 수 있어 어린 친구들도 끝까지 집중하며 즐겁게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뇌구조 팝업북을 함께 만들어봅니다.

​아이마다 한장씩 만들기 재료를 나눠주시고, 색칠과 자르기는 아이들 스스로 해보기도 합니다.

​열심히 색칠하고 자른 부위별 뇌와 키워드들로 팝업 북을 꾸미면 완성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뇌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뇌구조 팝업북으로 정리하며 가족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과학카페 쿠아(QUA)방문은 처음이었는데, 국립중앙과학관 외에도 이런 양질의 과학 세미나를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과학의 도시 유성답게 이런 공간들이 늘어나 아이들이 동네 곳곳에서 과학을 놀이처럼 쉽게 접하며 친해지는 기회들이 더 늘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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